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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호의 우당퉁탕 영상] '이 분위기 리우까지' , 한국 낭자들 귀국하던날

작성일: 2016.05.24 06:00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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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포국제공항, 배정호 기자] 김포국제공항 입국장 문이 열렸다. 카메라 플래시가 쏟아졌고 주변에서 환호성이 나왔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티켓을 따낸 여자 배구국가 대표팀이 23일 금의환향했다. 

이정철 감독을 포함한 선수들은 입국장을 나오기 전부터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다. 몇몇 선수들은 카메라로 얼굴을 비치며 꽃단장을 하기도 했다. 대한배구협회 관계자의 신호를 받고 선수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정철 감독이 선두로 나섰고 그 뒤를 주장 김연경이 따랐다. 

대표팀은 먼저 포토 타임을 가졌다. 준비된 꽃다발을 하나씩 쥔 선수들은 ‘리우 올림픽을 위하여’라는 구호에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대한배구협회장은 “선수들이 피곤한데 축사가 길어지면 안 된다. 모두 수고 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정철 감독의 인터뷰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하나둘 씩 모여 기념 촬영을 시작했다. 

김연경이 먼저 맏언니 이효희에게 사진 촬영을 부탁했다. 김연경과 김수지가 셀카를 찍자 많은 취재진이 모였다. 두 선수는 센스 있게 다양한 표정을 지었다. 김연경이 아버지와 사진을 찍고 싶어 했다. 김연경은 아버지와 사진을 찍은 뒤 “수술을 하셔서 몸이 편찮으신데 빨리 나아지셨으면 좋겠다”고 걱정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당시를 기억하고 있는 분이 대표팀 선수들에게 다가왔다. 그분은 “몬트리올 올림픽 준결승전에서 일본에 져 결승에 못 나간 것이 너무 아쉬웠다. 너무 분해서 코트 위에서 우는 걸 봤다. 이번 한일전에서 후배들이 설욕을 해 준 것 같아 속시원했다. 꼭 이번 올림픽에서는 더 높은 성적을 거두기 바란다”며 웃었다. 

대표팀은 취재진과 인터뷰 뒤 중앙에 모여 승리의 세리머니를 끝으로 기분 좋게 해산했다.

[영상] 한국 낭자들 귀국하던 날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정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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