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신으로 못봐" '술도녀2' 이선빈‧한선화‧정은지, 우정도 호흡도 깊어졌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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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술잔을 부딪치는 세 친구가 새로운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다.
6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술꾼도시여자들2'(이하 '술도녀2')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박수원 PD를 비롯해 배우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최시원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술도녀2'는 하루 끝의 술 한잔이 인생의 신념인 세 여자의 일상을 그린 본격 '기승전술' 드라마다. 2021년 시즌1에 이어 오는 9일 두 번째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날 박수원 PD는 "시즌1에서 사랑받았던 지점은 놓치지 말자고 생각했다. 시즌2로 보여줄 수 있는 발랄함과 '술도녀'만의 발칙함을 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즌1과 시즌2의 방향성 사이에서 많이 고민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많은 분들이 드라마를 사랑한 이유 중 하나가 캐릭터들의 합이다. 배우들이 워낙 연기를 잘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도 '찐친'이어서 그 느낌이 촬영장에 고스란히 느껴지더라. 이걸 최대한 살려야겠다 싶더라"고 덧붙였다.
또 박 PD는 "시즌2에서 캐릭터들이 비로소 완성이 된다. 시즌1에서도 다들 매력있지만, '이 사람이 이런 모습이 있었네?'하는 모습이 나올 때 더 매력이 있지 않나. 그런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선빈은 "시즌1 촬영 끝난 뒤 배우들끼리 자주 만났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시즌2 촬영을 하고 있더라. 햇수로 2년 째 본다. 이제 눈빛만 봐도 알아볼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러다가 시즌2 촬영이 끝나면 실감이 안 날 것 같았다. 막상 시즌2 촬영 종료 시점이 다가오니 서운하고 아쉽더라. 물론 고생을 많이 했기 때문에 '드디어 해냈다'는 시원함도 물론 있었다"라고 전했다.
최시원은 시즌2에 찾아온 변화에 대해 "일단 외형적인 변화가 크다. 수염과 머리가 하나가 됐다. 이게 하나가 될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을 정도다. 다른 것들도 있다. '사람이 저렇게까지 될 수 있구나', '이렇게까지 가는구나'라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대본을 볼 때마다 놀랐다"라고 말해 두 번째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한선화는 "시청자분들이 사랑해주신 이유가 저희 작품이 워낙 유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어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특유의 긍정적인 에너지는 유지된다. 여기에 새로운 모습이 더해진다"라고 했다. 이어 "작가님께서 긍정적이고 예쁘게 잘 풀어주신 것 같다. 저는 최대한 대본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한선화는 한지연 캐릭터의 하이텐션에 대해 "오랜만에 하니까 폐활량이 줄어들었는지 힘들더라. 열심히 했다. 특히 물을 평소보다 2, 3배 많이 마셨다. 덕분에 피부가 좀 좋아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정은지는 "강지구한테 큰 변화가 찾아온다. 생계형 유튜버인데도 모든 걸 내려놓고 산에 들어가는 강지구를 보면서 '이런 결심을 할 수 있구나'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배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또 큰 변화로는 강지구 주변에 정말 '찐친'으로 두고 싶은 인물이 한 명 더 생긴다. 그게 큰 변화다"라고 고백했다.
한선화는 "시즌1이 끝나고 내 대사들을 유행어처럼 많이 따라해주시고 사랑해주셨다. 그걸 보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걱정되는 건 이미 만들어 놓은 캐릭터이고 잡아놓은 톤이 있지 않나. 워낙 팬이 많다보니까 '과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까',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시즌2를 준비하면서 그대로 해야겠다 싶었다. 공백기를 갖고 새로 촬영에 임할 때 걱정이 많이 되긴 했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최시원은 '술도녀2'는 "제 정신으로는 절대 볼 수 없는 드라마"라고 표현했고, 정은지는 "시즌2에서는 짤 생성이 더 많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선빈은 "더 깊고 다채로워진 우정이 있다"고 말했다.
'술꾼도시여자들2'는 오는 12월 9일 티빙에서 최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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