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메가엑스 ⓒ곽혜미 기자
▲ 오메가엑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그룹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첫 심문기일이 오늘(7일) 열린다.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7일 오후 2시 20분 오메가엑스가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 첫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16일 소속사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접수했다. 같은 날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사 대표 강모씨로부터 강제추행, 성희롱 등의 피해를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또 강씨가 상습적으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일부 멤버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 사건으로 강씨는 소속사 대표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지만, 오메가엑스는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과 함께 향후 형사고소, 위자료 청구 등도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오메가엑스와 소속사의 갈등은 지난 10월 미국 투어를 마친 후 한 네티즌의 목격담에서 시작됐다. 이 네티즌은 미국 공연이 끝난 후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현지 호텔에서 소속사 대표로 보이는 여성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봤다며 녹취록과 영상을 공개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11인조 보이그룹이다. 멤버 전원이 데뷔 경험이 있거나 JTBC '믹스나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KBS2 '더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 이력이 있어 화제를 모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