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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도 나섰다…'교수' 이범수, '갑질' 둘러싼 진실게임[종합]

작성일: 2022.12.09 07:3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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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수. 제공ㅣ제이앤씨미디어그룹
▲ 이범수. 제공ㅣ제이앤씨미디어그룹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신한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배우 이범수가 제자들을 향한 갑질 논란으로 배우 인생 최대 위기를 맞았다. 이범수는 학생들과 소통 부족이 있었을지언정 갑질을 한 적은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한 학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쓰고 이범수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학생은 이범수가 가정 환경을 따져 학생들을 차별하고, 폭언 등 갑질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한 과 신입생 중 이범수의 갑질로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고, 조교가 이범수로부터 심한 욕설을 들어 학교를 나갔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이범수는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는 "이범수가 학생들을 차별했다거나, 폭언을 가한 적은 없다. 이 밖에 다른 의혹 또한 사실무근"이라며 "이범수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학교 측의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 이미 조사를 통해 소명했으며, 이후에도 성실히 협조할 것"이라며 "허위 사실 유포, 확산에는 강력한 법적 조치에 나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범수가 촬영으로 학사 일정에 불성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올해 드라마 한 편, 영화 한 편의 촬영 일정으로 평일에 수업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갑작스러운 촬영 일정 변경으로 인해 교무처에 사전에 일정을 통보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라며 "이에 대해서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양해를 구했고, 이후 보충 수업 등을 통해 성실히 수업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의 개별 학습 일정에 맞추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이 부분과 관련해 학생들과의 소통이 미진했다면, 그 점은 반성하며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논란이 커지자 신한대학교 강성종 총장은 학생 및 교직원에게 전체 문자를 보내 "2022학년도 2학기가 마무리되는 이 시점에서 대학 내 갑질 및 수업 운영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총장은 "갑질은 우리가 단순히 생각하듯 사회를 떠들썩하게 하는 문제에만 해당되지 않는다. 갑질은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사람이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이용해 의식 혹은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무례하는 행동 모두를 말한다"라며 "특히 교수는 학생의 평생에 영향을 끼치는 교육자이면서 학생의 성적을 평가하는 갑의 위치에 있다"라고 해당 의혹을 무겁게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원이 제기된 사건에 대해서는 한 점 의혹도 없는 철두철미한 조사를 진행하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가해자에게는 그에 상응하는 징계를 반드시 한다는 것"이라며 "학생의 성공을 위해 학문적, 심리적, 교육적 지원이 기본이 돼야 하는 수업에서 갑질 문제가 발생하고 그 내용이 사실일 경우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한다"라고 밝혔다.

▲ 배우 이범수. 제공| 빅펀치엔터테인먼트
▲ 배우 이범수. 제공| 빅펀치엔터테인먼트

또한 강 총장은 "교수의 수업에 대한 불성실한 준비, 사전 허가 되지 않은 수업 변경 및 휴강, 교수의 일방적인 강의시간 결정 등에 대한 문제도 교원의 갑질"이라고 촬영으로 인해 학사 일정을 맞추지 못한 적도 있다고 양해를 구한 이범수의 행동 역시 갑질일 수 있다고 에둘러 밝혔다.

강 총장은 "갑질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다소 불편하고 시간이 소요되는 번거로움이 발생하더라도 학생의 성공을 만드는 대학의 기반을 다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해 이범수를 둘러싼 논란이 대학 전반의 문제로 커지게 됐다.

이범수의 갑질을 두고 설왕설래는 이어지고 있다. 신한대학교 총학생회는 "(이범수의 갑질 의혹) 대부분은 학생회에서 제보받지 못한 내용"이라며 "15년도부터 지속적인 제보가 있었다 하나, (이범수 교수) 취임 후 단 한 번도 해당 건에 제보를 받은 적이 없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일부에서는 이범수가 열정 있는 교수였으나 갑질은 한 적이 없다는 주장도 나와 갑질을 둘러싼 진실게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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