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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치 신세→불화설' 호날두, 월드컵에만 집중…알 나스르 계약 '보류' (英 BBC)

작성일: 2022.12.09 17:0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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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날두
▲ 호날두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에게 월드컵은 험난하다. 조별리그 불화설에 16강에서 벤치로 밀려났다. 중동 팀과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아직은 월드컵에 집중하고 있다.

호날두는 카타르 월드컵 직전부터 구설수를 몰고 다녔다.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직접적으로 저격하는 인터뷰를 했다. 결국 월드컵 도중에 계약 해지로 무적(無籍) 신세가 됐다.

월드컵 기간 도중에 사우디아라비아 구단 알 나스르 이적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알 나스르에서 2년 6개월 동안 뛰게 된다. 급여 및 광고 등을 포함해 연봉 2억 유로(2751억 1200만 원)를 받는다"고 알렸다. 

하지만 영국공영방송 'BBC'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호날두는 계약을 보류했다. 'BBC'는 "월드컵에 전념하고 있다. 알 나스르 측근이 우리에게 알려준 정보에 따르면, 호날두는 어떤 계약도 체결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월드컵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조별리그 중에 1골을 기록했지만, 한국과 최종전에서 산투스 감독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교체되는 과정에서 조규성과 언쟁을 했는데, 산투스 감독이 경기 뒤에 "호날두의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산투스 감독까지 호날두에게 냉담한 판단을 내렸다. 스위스와 16강전에서 호날두 대신에 하무스를 선발로 투입했고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호날두는 70분 경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어떤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팀 세리머니에 참석하지 않고 홀로 라커룸으로 들어가 빈축을 샀다.

포르투갈 매체에서는 "호날두가 산투스 감독과 대화 뒤에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협박했다"고 연달아 보도했다. 포르투갈축구협회가 "포르투갈 대표팀을 떠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공식적으로 반박했지만, 팀 내 사기를 떨어트리는 불화설은 식지 않았다.

일단 호날두도 개인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외부 세력에 의해 깨지지 않는 단결된 팀이다. 어떤 상대에게도 겁먹지 않는다. 우리를 믿어라. 힘내자 포르투갈"이라는 글을 남겨 루머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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