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르투갈의 8강 진출을 이끈 곤살루 하모스
▲ 포르투갈의 8강 진출을 이끈 곤살루 하모스

[스포티비뉴스=박진영 영상기자·장하준 기자]포르투갈의 창이 모로코의 방패를 겨눕니다.

오는 11일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만나는 모로코와 포르투갈. 두 팀의 대결은 창과 방패의 대결이라 할 수 있는데요.

먼저 포르투갈은 이번 대회 4경기 동안 무려 12골을 넣고 있습니다. 경기당 3골 수준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포르투갈. 특히 지난 스위스와의 16강에서 무려 6골을 폭발하며 화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는 8강을 준비하는 포르투갈의 핵심 포인트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발 여부인데요. 앞선 조별 리그 3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페널티킥 한 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 하지만 16강에서 대신 선발 출전한 곤살루 하모스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호날두의 자리를 위협했는데요. 페르난도 산토스 감독이 8강에서는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포르투갈이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한다면 모로코는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하는데요. 이번 대회 4경기에서 단 1개의 실점만을 허용한 모로코. 로망 사이스와 아슈라프 하키미, 누사이르 마즈라위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은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데요. 게다가 16강에서 스페인의 승부차기를 모두 막아낸 골키퍼 야신 부누의 존재는 매우 든든합니다.

월드컵 최고의 창과 최고의 방패. 과연 무엇이 더 강력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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