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에게 125만 달러…피츠버그, '코리안특급'과 비교되는 심준석에게 얼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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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비교되는 오른손 투수 심준석(19)은 100만 달러 이상을 받을 수 있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12일(한국시간) “심준석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덕수고 출신 심준석은 최고 시속 157㎞까지 나오는 강속구로 주목받았다. 2023년 KBO리그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꼽힐 만큼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았지만, 더 큰 꿈을 선택했다. 미국 무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전하며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았다.
매체는 “심준석은 MLB.com 유망주 평가(지난해 10월 국제 아마추어 드래프트 랭킹)에서 전체 10위 안에 오른 정상급 투수다. 패스트볼 구속은 95마일(약 152㎞) 정도 나오고, 최고 100마일(약 160㎞) 가까이 던질 수 있다.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심준석은 박찬호와 비교되는 선수다. 2010년 박찬호는 피츠버그에서 빅리그 커리어를 마무리했다”고 덧붙였다.
심준석은 빅리그 통산 124승을 기록한 ‘코리안특급’ 박찬호와 비교될 만큼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박찬호는 1994년 계약금 120만 달러를 받으며 LA 다저스에 입단했는데 심준석도 이에 못지않은 금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심준석에게 관심을 둔 구단이 피츠버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피츠버그는 2018년 경북고를 졸업한 내야수 배지환(24)을 125만 달러에 영입할 만큼 한국 유망주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피츠버그의 상황도 긍정적이다. 오는 15일 국제 아마추어 계약 사이닝풀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가장 높은 582만5500 달러(약 72억 원)를 투자할 수 있다. 심준석의 몸값에도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심준석은 ‘악마의 에이전트’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가 대표이사로 있는 보라스코퍼레이션과 함께 미국 진출에 나섰다. 좋은 계약을 따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능을 인정받은 심준석이 얼마만큼 가치를 인정받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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