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日도 주목한 홍명보vs아마노... “진정 원했다면 서둘렀어야”

작성일: 2023.01.13 18:05 허윤수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아마노 준이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울산의 우승을 이끌었던 아마노 준이 전북 유니폼을 입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명보 감독은 전북행을 택한 아마노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 홍명보 감독은 전북행을 택한 아마노에게 쓴소리를 뱉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K리그 최대 라이벌인 현대가 더비에 새로운 이야기가 쓰이고 있다.

지난 시즌 울산현대는 염원하던 K리그 정상에 섰다. 숱한 좌절을 뒤로한 채 이뤄낸 성과였다.

그 중심에는 일본인 미드필더 아마노 준의 공도 컸다. 임대 신분으로 울산에 합류했던 아마노는 날카로운 킥을 앞세워 팀을 이끌었다. 첫 시즌임에도 리그 30경기에 나서 9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행복한 결말을 맞은 울산과 아마노의 따듯함은 순식간에 식어버렸다. 아마노의 전북현대행이 시발점이었다.

지난 11일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아마노의 이탈과 전북행에 대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홍 감독은 “처음에 대화할 땐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결국 돈 때문에 전북으로 갔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하고 전북으로 간 셈이다. 지금까지 많은 일본 선수를 만났지만, 역대 최악이다”라며 옛 제자를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홍 감독의 날 선 비판에 아마노도 입을 열었다. 그는 12일 “울산에 남겠다고 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전북의 제안이 오고 하루 뒤 자리가 만들어졌다. 그때 남겠다고 했지만, 울산의 정식 제안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당 기사를 보고 유감이었다. 그래도 한국에 올 수 있게 해줘 감사하고 존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현지에서도 오랜 시간 J리그를 누볐던 홍 감독과 아마노의 갈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스포츠 전문 매체 ‘히가시스포’는 “아마노가 울산의 K리그 우승을 이끈 뒤 라이벌 전북으로 향했다. 홍 감독은 강한 비판을 가했고 아마노는 반론을 펼쳤다”라며 두 사람 사이에 얽힌 일을 설명했다.

한 팬은 이번 일을 두고 “아마노의 이적은 울산의 완전한 실수”라고 말했다. 그는 “임대 신분이었지만 아마노는 선발 실력을 갖춘 선수였다. 그런 선수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는 건 라이벌 팀에 뺏길 수 있다는 사실도 인지한 것이다. 선수와 감독이 모두 원했다면 더 빨리 계약서를 들고 왔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