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한림·장하준 영상기자]새 감독 찾기에 돌입한 대한축구협회. 이에 축구 팬들은 포스트 벤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에 대한축구협회는 대표팀의 새로운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된 마이클 뮐러 위원장의 기자회견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뮐러 위원장은 전문성과 경험 등 새로운 감독 선임에 대한 기준을 밝혔습니다.
대한축구협회가 포스트 벤투 찾기에 돌입하며 일부 언론에서는 대표팀의 새 감독 후보군에 오른 인물들을 소개했는데요.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인물들은 위르겐 클린스만과 마르셀로 비엘사가 있었습니다.
선수 시절 독일의 전설적인 공격수였던 클린스만은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 등 굵직한 팀들의 지휘봉을 잡은 경력이 있는데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독일을 이끌고 3위,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미국을 16강에 올려놓은 것을 제외하면 감독으로 특별한 성과는 없습니다.
비엘사는 축구 팬들 사이에서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감독으로 너무나 유명한 감독인데요. 남미 최고의 전술가로 불리는 비엘사의 압박 전술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엘사는 가장 최근에 지휘봉을 잡았던 리즈를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지만, 무리한 공격 축구로 대량 실점을 허용하며 많은 비판과 함께 경질된 전적이 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16강이라는 호성적과 함께 이별을 선택했던 벤투와 대한민국. 과연 이 아름다운 이별의 뒤를 이을 새로운 감독이 누가 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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