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
▲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
▲ 콘테 감독 체제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스리톱. 해리 케인-손흥민-클루셉스키.
▲ 콘테 감독 체제에서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 스리톱. 해리 케인-손흥민-클루셉스키.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핵심 공격수가 더비 경기에서 복귀할 수 있을까.

토트넘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숙명의 라이벌 아스널을 만난다.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강팀을 만났다. 토트넘은 18경기 승점 33 5위로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7경기 35점)에 2점 뒤처져있다. 6위 풀럼(19경기 31점)도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은 17경기 승점 44로 2위 맨체스터 시티(39점)에 5점 앞섰다.

경기에 앞서 희소식이 나왔다. 핵심 공격수가 부상에서 복귀한다.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은 토트넘 공식 채널을 통해 “데얀 클루셉스키(23)는 지난 몇일 동안 토트넘 훈련을 소화했다. 경기를 뛸 수 있는 수준이다. 좋은 소식이다”라고 직접 밝혔다. 클루셉스키는 지난 9월 A매치 후 약 두 달 결장했고, 12월 중반에도 근육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바 있다. 당시 토트넘은 부진에 빠지며 순위 경쟁에서 뒤처졌다.

핵심 중원의 출전 가능성도 전했다. 로드리고 벤탄쿠르(24)는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줄곧 결장 중이다. 우루과이 국가대표팀으로 나선 그는 조별리그 3차전 도중 부상으로 쓰러졌다. 약 두 달 정도 회복에 전념했지만, 토트넘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콘테 감독은 “아스널과 경기 전날 훈련까지 관찰하겠다. 선수와 직접 얘기를 해볼 것이다. 무리한 출전은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손흥민(30)과 해리 케인(29)의 부담을 덜어 줄 자원으로 손꼽히는 히샬리송(25)도 카타르월드컵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뒤 전력에서 제외된 상황. 약 두 달간 이어진 결장에 콘테 감독은 “토트넘은 그의 회복에 많은 인내심을 갖고 있다. 아스널전은 중요한 경기다. 선수 몸 상태가 100%여야만 한다. 직접 얘기를 나눠 보겠다. 최선의 결정을 내리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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