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강유·장하준 영상기자]충격적인 역전패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위기에 몰렸습니다.

토트넘은 20일에 펼쳐진 맨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대역전패를 당했습니다.

토트넘의 초반 흐름은 굉장히 좋았습니다. 전방 압박으로 맨시티의 볼을 탈취한 토트넘은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에메르송의 추가 골까지 나오며 전반전을 완벽하게 리드하며 마쳤는데요.

하지만 후반전 토트넘은 악몽 같은 수비력으로 내리 4골을 내주며 2대4 대역전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날 충격적인 패배로 최근 경질설에 시달리던 콘테 감독은 더욱 거센 압박을 받게 되었는데요. 현재 토트넘의 리그 순위는 5위. 분명 나쁘지 않은 순위이지만 문제는 답답한 경기력과 아쉬운 수비력입니다.

현재 이번 시즌 리그 최다 실점 6위에 올라있는 토트넘. 확실히 리그 순위에 비해 실점률이 높은 모습인데요. 뿐만 아니라 월드컵 이후 공식전 2승 1무 3패를 거둔 데 이어, 같은 BIG6 팀인 아스날과 맨시티에 연패를 당하며 위기에 빠져있습니다.

결국 현지 언론들은 이 상황에 대한 책임을 콘테 감독에게 묻고 있는데요. 점점 불투명해지는 콘테 감독의 미래.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