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두나 "'도희야' 이후 7년 연락 없던 감독…이민 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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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도희야' 이후 재회한 배두나와 정주리 감독이 서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배두나는 31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다음 소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배두나, 김시은 그리고 감독 정주리가 참석했다.
정주리는 "정확히 2014년에 '도희야'를 만들고 개봉하고 나서 아무하고도 연락을 안 하고 지냈다. 배두나에게 이 시나리오를 보냈을 때 깜짝 놀랐을 거다. 다음에 만나서 배두나가 '이민 간 줄 알았다'라고 말하더라"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보낼 때 이 사람은 내가 쓴 대로 이야기를 봐줄 거고 어떤 영화를 만들고 싶은지 알아줄 거라 확신했다"라며 배두나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베두나는 "누구에게 '다음 소희' 시나리오를 보냈어도 하겠다고 했을 거다. 나에게 먼저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도희야'는 초저예산 영화라서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 더 깊은 동지 의식, 끈끈한 감정이 생겼다. 정말 여러 시간을 사색하고 명상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다가 나를 다시 찾아준 것에 대해 믿음과 신뢰과 돈독해진 것 같다. 이번에도 아주 좋은 시간이고 팬이 됐다"라며 애정을 표했다.
'다음 소희'는 당찬 열여덟 고등학생 소희(김시은)가 현장실습에 나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과 이를 조사하던 형사 유진(배두나)이 같은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마주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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