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캠 NOW] '절치부심' 강백호 "지난해 얻은 교훈은 새기고, 나빴던 기억은 지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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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투손(미 애리조나주), 김태우 기자, 김성철 영상기자] 리그 최고의 타격 재능, 리그 최고의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 kt 간판 타자 강백호를 가르키는 수식어였습니다. 강백호는 신인 시즌부터 2021년까지 매년 발전하는 모습으로 그런 평가가 헛되지 않음을 증명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런 강백호의 그래프가 꺾인 건 지난해. 시즌 초 발가락 골절로 수술대에 올랐고, 복귀 후에도 주루 도중 햄스트링을 다쳐 지난해 62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편치 않은 몸으로 한 시즌을 뛰었으니 성적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 지난해 타율 2할4푼5리, 6홈런에 머물며 데뷔 후 최악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강백호 인터뷰]
“그냥 제가 몸 관리가 부족했던 거에서 좀 아쉬움이 있었던 한 해였던 것 같은데 그중에서도 좀 많이 배웠던 시즌이었던 것 같고”
그 결과 지난해 연봉 5억5000만 원에서 올해 무려 47.3%가 삭감된 2억9000만 원에 도장을 찍어야 했습니다. 매년 상승 곡선을 그렸던 강백호의 프로 데뷔 후 첫 좌절. 그러나 강백호는 여전히 담대합니다. 강백호는 지난해에서 얻은 교훈은 새기고, 나빴던 기억은 깨끗하게 지웠다고 말합니다.
[강백호 인터뷰]
“그럼 못하는 시즌에서 내가 불만족한 시즌을 보내는 것보다 그 속에서도 내가 만족하고 내가 이거는 괜찮았다라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배울 수 있는 시즌이었다면 저는 괜찮다고 생각을 해서 충분히 괜찮게 받아들이고 있고 부족했던 부분은 제가 다시 채워 가면 되는 거고”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신뢰는 절대적. 지난해 부진하기는 했지만 금세 원래 기량과 원래 성적을 되찾아 팀의 중심타선을 지켜줄 것이라는 기대입니다. 이강철 kt 감독은 강백호의 입지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고, 팀 선배이자 같은 포지션을 소화하는 박병호 또한 후배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병호 인터뷰]
“정말 잘 받아들이더라고요. 그래서 올해는 부상도 조심하고 저 또한 같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가가 궁금했었는데 작년에 못한 거 올해 힘 합쳐서 정말 중심 타자의 힘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실패를 했을 때 중요한 건 그것에서 배우고 빨리 다음 길을 찾는 것. 강백호는 지난해 부진을 깊이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감 있게 2023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BC 대표팀과 kt의 시즌에서 키플레이어로 떠오른 강백호의 도약이 다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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