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쩐' 강유석 "첫 제작발표회, 감독님 칭찬에 울컥…눈물 티날 줄은"[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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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강유석이 '법쩐' 제작발표회에서 울컥한 이유를 밝혔다.
강유석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감독님이 좋은 얘기를 해주셔서 울컥했다"라고 밝혔다.
강유석은 11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에서 은용(이선균)의 조카이자 형사부 말석검사 장태춘을 연기해 지상파 첫 주연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특히 '법쩐'으로 드라마의 시작을 알리는 제작발표회라는 큰 행사에 처음 선 강유석은 마이크를 잡으면 흰 얼굴과 정반대로 귀가 눈에 띄게 빨개지거나, 캐스팅 소감을 밝히며 눈에 눈물이 고인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강유석은 "압박이 있다고 해야 하나, 심장이 두근거리는 건 아닌데 질문을 받으면 조리있게 말을 잘 정리해서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말을 하면 횡설수설하는 경향이 있어서 바짝 얼어 있었다. 귀가 빨개지고 티가 나더라. 쉽지 않았다"라고 한숨을 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발표회에서 눈동자가 파도치듯 일렁였던 당시의 심정을 묻자 강유석은 "티가 날 줄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강유석은 "감독님이 촬영하기 전에 해주신 얘기를 사람 많은 자리에서 다시 한번 얘기해주시니까 울컥했다. 감사하더라. 감독님이 예뻐해주시기도 했다"라고 고마워했다.
이원태 감독과 첫 만남을 회상한 그는 "(장)태춘이가 검사니까 양복을 빌려 입고 갔다. 제 것이 아니니까 약간 오버핏의 양복을 입게 됐는데 어수룩하게 해보겠다고 열심히 하는 모습이 장태춘 같다고 해주시는데 내심 좋으면서도 왜 좋아해주시지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캐스팅 된 후에 '들어오는데 태춘이 같았다' 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했다. 그런 말씀을 공적인 자리에서 얘기해주시니 오디션 보고 그러면서 초반에 태춘이를 그려나갔던 생각, 감독님과 얘기 나누던 생각이 나서 짠했다"라고 말했다.
강유석은 "태춘이라는 캐릭터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저랑 동갑이지만 저보다 훨씬 성숙한 인물이라 초반에 캐릭터 잡는 게 어려웠던 것 같다. 큰 틀을 만드는데 감독님이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오히려 캐릭터 잡고 난 후에는 믿고 맡겨주셨다"라고 이원태 감독의 든든한 믿음을 자랑했다.
이어 "태춘이에게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열심히 하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 담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첫 장면에 전화받으면서 태춘이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그런 장면이나 부장 검사를 만났을 때 절 알아봐줬으면 하는 그런 장면에서 태춘이의 디테일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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