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도 중요한 건 '중꺾마'"…'순정파이터' PD "명장면·명경기 남길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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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순정파이터'가 슈퍼좀비와 섹시매미로 팀을 나눠 SFC 8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순정파이터'를 연출하는 안재철 PD는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명장면, 명경기를 꼭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순정파이터'는 '월드클래스 4인'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가 진정한 전사의 심장을 가진 진짜 파이터를 찾는 격투 예능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오디션과 지옥 훈련을 거쳐 16명의 출연자를 뽑은 순정파이터는 정찬성-최두호의 '슈퍼좀비', 추성훈-김동현의 '섹시매미'로 팀을 나눠 SFC 8강 토너먼트를 펼친다.
지상파 최초로 격투기 예능을 선보이고 있는 '순정파이터'는 '피지컬: 100'과 함께 '피지컬 예능'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으로 서바이벌을 펼치는 예능은 날것의 매력과 진심으로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 것.
안재철 PD는 "추성훈 선수가 '피지컬: 100'에 나오기 때문에 저도 보고 있다"라며 "이런 몸 쓰는 예능이 돋보이는 건 솔직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피지컬: 100'에서 지략도 들어가긴 하지만 정찬성 선수가 '링 위에 올라갔을 때 너무 외롭다'고 하더라.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이 한명도 없고, 링 위에서는 오로지 혼자 서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를 마주하면 솔직한 자신과도 마주할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했다.
안재철 PD는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분들이 많다. 저희들이 보여주는 도전자들, 멘토들의 솔직함과 진실함을 보시는 것 같다. 저희가 편집을 하긴 하지만 사람이 보이는 것 같다. 링 위에 서거나 스파링을 할 때 어떤 사람인지가 잘 보여서 그런 피지컬 예능이라는 것이 각광을 받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안재철 PD는 '순정파이터'를 스포츠 예능으로 봐달라고도 부탁했다.
그는 "격투기 예능을 지상파에서 첫 시도한 것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은 있다. 맨 처음에 했을 땐 어려웠다. 사람들이 격투기라고 하면 잔인할 수도 있고 폭력적이라는 선입견이 있는데, 네 멘토가 스포츠로 접근을 하고 싶다고 하더라"라며 "링 위엔 심판이 있고, 그 어떤 무기를 가지지 않고 주먹과 몸으로 하는 공정한 스포츠라고 생각을 해서 스포츠적으로 접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격투기 선수가 싸움꾼이 아니라 운동 선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강조했다.
'순정파이터'의 중심축이 되는 네 사람은 그 어느 때보다 진심을 다해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고.
안 PD는 "멘토 합숙 때 김동현을 넘기기 위해서 정찬성, 최두호가 이를 악물고 하더라. 운동 선수의 승부욕이라는 게 상상 이상이더라. 킥 대결 했던 편이 있는데 정찬성 선수가 '경기 나갈 때보다 더 떨린다'고 중간중간 쓰러졌다"라고 했다.
이어 "멘토들끼리도 알게 모르게 경쟁이 있다. 이걸 통해서 가장 좋은 점은 네 분이 정말 친해졌다. 정찬성 김동현이 유튜브 콘텐츠도 같이 찍었다. 그 얘기가 재밌었다. 정찬성 선수가 형들이 이렇게 도전자들을 오디션에서 뽑지 않나. '저 사람 왜 뽑았지?'라고 의문이 있었다고 하더라. 그런데 그 사람이 멋지게 변하는 걸 보고 '이런 게 있었구나'하면서 정찬성 선수가 놀라워했다. 앞으로 8강전에서도 나타나기 시작한다"라고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순정파이터'는 현실판 '더 글로리'로 주목받은 샌드백 등 화제의 참가자가 탄생하기도 했다.
안재철 PD는 "샌드백의 사연에 김동현 선수가 굉장히 공감을 많이 했다. 자기의 어린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샌드백 부모님이나 형도 어린 시절에 괴롭힘을 당했다는 걸 TV를 통해 알았다고 하더라. 생각보다 학교폭력 피해라는 게 세상에 만연하다는 걸 저도 이번에 알았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순정파이터'는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만드는 반전과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안재철 PD는 "8강부터 더욱 명장면, 명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며 "멘토들도 뜨거워지고 있다고 한다"라고 추성훈, 김동현, 정찬성, 최두호도 달아오른 순정파이터들이 만드는 감동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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