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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우드 어떡하지’…맨유, 남-여 선수단 의견 묻는다

작성일: 2023.02.16 04: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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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FP
▲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한때 범죄 혐의에 휘말렸던 선수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메이슨 그린우드(22)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남자팀과 여자팀 전체 선수의 의견을 조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한때 맨유 미래라 불린 유망주의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린우드는 지난해 1월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당시 그는 여자친구 폭행 및 강간 혐의로 맨체스터 경찰에 체포됐다. 심지어 조사 과정에서 살해 협박까지 밝혀지며 논란의 대상이 됐다.

구단은 발 빠르게 조치를 취했다. 맨유는 그린우드를 공식 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 관련 상품도 빠르게 없앴다. 그린우드를 지원하던 기업들도 계약을 해지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그린우드는 맨유에서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사실상 맨유를 떠날 것이라 예상됐다.

상황이 뒤바뀌었다. 그린우드는 사건 발생 약 1년 만에 소송이 취하되면서 무혐의를 받았다. 맨체스터 경찰청은 “관련 사건 수사를 마쳤다”라며 “그린우드는 더는 형사 소송 절차를 밟지 않는다.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겠다”라고 알렸다.

때문에 그린우드의 복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1월 까지다.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되어 있다. 어린 나이에 재능이 만개한 그린우드는 맨유 소속으로 이미 129경기를 소화했다.

먼저 구단 내 여론을 파악하려는 듯하다. ‘ESPN’은 “맨유는 남자 선수단과 여자 선수단 모두의 의견을 취합할 것이다”라며 “소식통에 따르면 맨유 구성원 중 다수가 그린우드의 클럽 복귀를 환영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그린우드의 복귀 여부는 여름까지 알 수 없을 것이다”라며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시즌 후반기 운영에 방해가 없기를 바랄 것이다. 맨유는 그린우드의 미래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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