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년 연속' ML 올해 최고의 선수…트라웃에서 배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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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가 2년 연속 메이저리그 올해 최고의 선수에 선정됐다.
일본 현지 매체 ‘도쿄 스포츠’는 14일 ‘MLB 네트워크 라디오’를 인용해 오타니가 지난해 올해 최고의 선수에 선정된 사실을 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라는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제 기량을 뽐내고 있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만화 야구로 많은 팬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오타니는 2021시즌부터 본격 투타 겸업에 나섰다. 데뷔 시즌이던 2018년보다 투수로 더 많은 이닝을 던졌고, 타자로 더 많은 타석에 들어섰다. 두자릿수 승리에는 단 1승 부족한 9승을 거뒀고, 46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제2의 베이브 루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에는 투수로 더 발전했다. 타자로는 정확한 컨택 능력을 뽐냈다. 건강한 몸 상태를 자랑하며 투타 모두에서 규정이닝(162이닝)과 규정타석(502타석)도 채웠다. 15승을 기록했고, 2할7푼대 타율과 34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매체는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14일 오타니가 2년 연속 올해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2위는 애런 저지(31·뉴욕 양키스), 3위는 마이크 트라웃(32·에인절스)이다. 트라웃은 4년 연속 1위로 선정됐었다”고 썼다.
이어 “MLB 네트워크 라디오는 각 포지션별 톱10도 발표했다. 오타니는 지명타자 부문 톱10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 처음 선발 투수 톱10 중 4위에 오르며 랭크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다소 안타까운 에인절스 상황도 조명됐다. 에인절스는 트라웃부터 오타니까지 6시즌 연속 메이저리그 올해 최고의 선수를 배출했지만, 그 기간 단 한 번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팬들은 “포스트시즌에서도 오타니와 트라웃의 조합을 보고 싶다”며 에인절스의 반등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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