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매운맛 소년들…타락천사 된 더보이즈, '로어'로 보여줄 농염 매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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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더이상 상큼한 소년들은 없다. 신곡 '로어'(ROAR)로 돌아온 그룹 더보이즈가 타락천사 콘셉트를 내걸고 제대로 섹시해졌다.
더보이즈는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번 컴백은 지난해 8월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 어웨어'(BE AWARE) 이후 약 6개월 만. 리더 상연은 "2023년 첫 컴백인 만큼 이번 활동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는 "8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게 됐다. 컴백할 때 공백기가 길든 짧든 항상 떨리고 설레고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오늘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더비 분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
지난해 3월에 건강 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에릭이 복귀하며, 더보이즈는 오랜만에 완전체로 돌아오게 됐다. 에릭은 "오랜만에 멤버들과 함께 하게 됐다. '역시 더보이즈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신보 '비 어웨이크'는 '깨어나다'라는 사전적 의미와 같이 '사랑'을 자각하고, 이를 쟁취하기 위해 나서는 소년들이라는 큰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타락 천사'로 파격 변신한 이들의 역대급 콘셉트 변화를 담았다. 주연은 "이번 앨범은 지난 앨범 '비 어웨어'의 연장선"이라며 "그 소년들이 금기에 반항하고 본능에 이끌려 사랑을 쟁취하는 모습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로어'(ROAR)는 시그니처 휘슬 사운드와 묵직한 드럼,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본능에 이끌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타락 천사'로 변한 더보이즈의 반전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히트메이커 켄지(KENZIE)와 디즈(DEEZ), 쎄이(SAAY) 등 유명 글로벌 프로듀서진이 참여했다.
멤버들은 "내 것 되리라"라는 구절을 신곡 포인트 가사로 꼽았다. 주연은 "욕망 가득하고 욕망을 찾아 나서는 더보이즈의 포효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신곡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를 묻자 에릭은 당당하게 자신을 꼽았다. 그는 "'로어'가 으르렁하는 느낌인데 제가 평상시에 목소리가 크고 에너지가 넘쳐서 잘 어울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로어' 뮤직비디오는 세븐틴, NCT127 등의 대표작을 작업해 온 리전드 필름(Rigend Film)이 연출을 맡아 감각적인 영상미와 웅장한 세계관을 풀어냈다. 앞서 뉴는 신곡 '로어' 뮤직비디오를 "최애 뮤직비디오"라고 할 만큼 애정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뉴는 "이번 뮤직비디오를 가장 오래 찍었다. 또 가장 많은 자본이 들어가기도 했다. 그래서 결과물이 더 좋다"면서 "마지막에 폭우를 맞으며 찍었는데 기억에 많이 남는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더보이즈의 올해 목표는 더 많은 콘텐츠로 팬들을 즐겁게 하는 것이다. 선우는 "지난해 팬분들에게 보여드린 콘텐츠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1위를 하겠다', '차트인 하겠다'라는 목표보다 저희가 만족할 만큼 팬들에게 더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팬사랑을 드러냈다.
2017년 12월 데뷔해 어느덧 7년 차가 더보이즈는 "이전에 상큼한 소년이었다면, 이젠 타락한 매운맛 소년이 됐다"며 성숙함을 자신했다.
주연은 "더보이즈 하면 상큼하고 청량한 이미지를 많이 떠올려 주시는데, 이제 이런 농염하고 다크한 스타일도 잘 소화한다"면서 "사람들은 누구나 상반된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으로 반전 매력을 잘 보여드리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음악방송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선우는 "지금은 날개를 떼고 있지만, 1위를 한다면 날개를 달고 타락천사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더보이즈의 신보 '비 어웨이크'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로어'를 비롯해 몽환적인 보컬과 앰비언트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어웨이크'(Awake), 하루 종일 상대방의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에 빠지고 싶다는 감정을 담은 '블라 블라'(Blah Blah), 뉴트로 R&B 팝 장르의 '세이비어'(Savior), 브리티시 포크 록 스타일의 '숨', 사랑하는 상대를 만나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삶을 얻게 된 순간을 표현한 '다이아몬드 라이프'(Diamond Life)까지 6곡이 수록됐다. 멤버 제이콥, 케빈, 큐, 선우, 에릭이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역량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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