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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MVP…"대회 신기록 경신해 큰 의미"

작성일: 2023.02.20 17:4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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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선 ⓒ대한체육회
▲ 김민선 ⓒ대한체육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이하 동계체전)가 막을 내렸다. 최우수선수(MVP)로는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선정됐다.

올해 동계체전은 지난 17일 개막해 20일까지 서울시를 포함해 경기, 강원, 경북, 울산에서 분산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2726명, 임원 1484명 등 모두 4,210명의 17개 시·도선수단이 참가했다. 대한체육회(이하 체육회)가 주최하고 8개 동계 회원종목단체가 주관했다.

체육회는 "이번 동계체전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려 선수단 경기력을 점검하고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 계기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시도별 종합순위에선 경기도가 메달합계 285개, 총 1396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서울(929점)과 강원(863점)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대회 MVP로 선정됐다. 그는 2023 레이크플래시드 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22~2023시즌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었다. 

김민선은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를 통해 대회 MVP로 선정됐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그는 500m와 1000m에서 대회 신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팀 추월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동계체전 3관왕에 올랐다. 

▲ 김민선 ⓒ연합뉴스/AP
▲ 김민선 ⓒ연합뉴스/AP

김민선은 체육회를 통해 "우선 국내에서 열리는 가장 큰 대회인 동계체전에서 MVP를 수상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이번 동계체전은 개인적으로는 대회 신기록을 갱신해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러한 의미 있는 상을 받은 만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스피드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피드 스케이팅 양호준(의정부고)은 1500m, 5000m, 팀추월(8주), 매스 스타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동계체전 2개 대회 연속 4관왕에 올랐다.

박상언(한국체대)도 5000m, 10000m, 팀추월(8주), 매스 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땄다. 쇼트트랙의 떠오르는 신성ㅍ 김길리(서현고)는 1000m, 1500m, 3000m 계주에서 금빛 레이스를 완성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은 다수의 대회 다관왕을 배출했다. 변지영(경기도청)과 조다은(화순제일중)은 클래식, 복합, 프리, 계주, 스프린트 등 5개 세부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5관왕에 올랐다.

나경준(다시초) 김우석(진부중) 김선규(진부고) 이진복(단국대) 이의진(부산시체육회)도 금메달 4개를 따냈다. 최연소 메달리스트에는 피겨스케이팅 김희원(8세, 전북스포츠클럽)이 이름을 올렸다. 최연소 다관왕(4관왕)은 알파인스키 신혜오(어곡초)가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5관왕 2명, 4관왕 10명, 3관왕 22명 등이 배출됐고 스피드 스케이팅 13개, 쇼트트랙 36개 등 49개의 대회 신기록이 작성됐다. 전년 대회와 견줘 다관왕 부문은 10%가 늘어났다.

한편 이번 동계체전은 5개 시·도 분산 개최에 따라 공식행사인 개·폐회식을 개최하지 않았다. 종합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시 송파구 오륜동에 있는 올림픽파크텔 4층 베를린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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