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가운데 19번)이 19일 비야레알전에서 팀 동료들과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 이강인(가운데 19번)이 19일 비야레알전에서 팀 동료들과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골든보이' 이강인이 홈에서 비야레알을 압도했습니다. 맹렬하게 달려들어 수비에 가담했고 날카로운 왼발로 팀 공격을 지휘했습니다. 홈 관중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이강인 활약에 엄지를 세웠습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홈 구장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2-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 선발 출전했습니다.

분위기는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 이강인은 프리롤로 움직였지만 볼이 빼앗기면 측면 수비에 적극 가담해 비야레알 빌드업을 끊었습니다. 

수비 가담에 날카로운 공격까지 완벽했습니다.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마요르카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수비 두 명이 붙은 상황에서 '투혼의 크로스'로 마요르카 역전골에 기점을 만들었습니다.

왕성하게 뛰더니 후반전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습니다. 코너킥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로드리게스 머리에 배달하며 팀 3번째 골을 만들었습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까지 있었습니다. 수적 열세에 득점이 필요한 비야레알이 라인을 올리자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고, 역습 상황에서 하프라인을 넘어 박스 안까지 질주했습니다. 골키퍼와 1대1 기회에서 왼발 슈팅이 살짝 빗나가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80분을 뛰고 벤치로 돌아갈 무렵, 마요르카 홈 관중은 아낌없는 기립박수로 이강인을 환호했습니다. 

크로스 성공률 100%, 패스 성공률 88%, 키 패스 2회에 평점 7.7점. 이강인의 22번째 생일은 마요르카 4-2 승리와 함께 완벽하게 마무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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