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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 수상자·홈런왕도 아니다…메츠의 진정한 스타는?

작성일: 2023.02.22 10: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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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연합뉴스/AP
▲ 스티븐 코헨 뉴욕 메츠 구단주.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사이영상을 받은 최고의 투수도, 폭발적인 홈런을 쳐내는 거포도 아니다. 뉴욕 메츠의 진정한 스타는 누구일까.

뉴욕 지역지 ‘뉴욕 포스트’는 21일(한국시간) 메츠의 구단주 스티븐 코헨(67)에 관해 썼다. 코헨 구단주는 지난해 ‘포브스 선정’ 미국 400대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순히 400명 안에 포함된 것이 아니다. 38위로 상위 10% 안에 든다.

코헨 구단주는 2021시즌을 앞두고 24억7500만 달러(약 3조 2088억 원)에 메츠를 인수했다. 이후 공격적인 투자로 최고의 선수들을 손에 넣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하루에만 1억 2450만 달러(약 1614억 원)를 쓰며 본격 폭풍 영입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코헨 구단주는 2023시즌을 앞두고 또 한 번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행보를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저스틴 벌랜더(40)와 2년 총액 8600만 달러(약 1114억 원),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일본인 투수 센가 고다이(30)를 5년 7500만 달러(약 972억 원)에 영입했다. FA(자유계약선수) 취득을 앞두고 있던 내야수 브랜든 니모(30)와도 8년 총액 1억6200만 달러(약 2099억 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이 모든 대형 계약은 메이저리그에 새 역사를 썼다. 메츠의 올해 선수단 연봉 총액은 3억7000만 달러(약 4794억 원)로 리그 역대 최고액 신기록을 세웠다. 마르지 않는 지갑처럼 구단을 향한 투자가 계속된 것이다.

뉴욕 포스트는 “메츠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 2회 우승자 피트 알론소(28)와 타격왕 제프 맥닐(31), 리그 최고의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30)가 있지만, 누가 메츠의 스타인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바로 코헨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코헨 구단주는 요즘에 ‘코헨 삼촌’으로 팬들에게 알려졌다. 일부 팬은 코헨의 얼굴이 프린팅된 셔츠와 왕관을 쓰고 팀 스프링캠프지에 구경을 왔다”고 덧붙였다.

코헨 구단주를 향한 메츠 팬들의 사랑도 뜨겁다. 팬들은 계속해서 아낌없는 투자로 팀을 단숨에 리그 최고로 만든 코헨 구단주에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메츠는 지역 라이벌 뉴욕 양키스에 뒤처지지 않을 만큼 강팀으로 탈바꿈했다. 벌랜더와 맥스 슈어저(39)로 리그 최강의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홈런왕과 타격왕 등으로 구축된 타선도 막강하다.

코헨 구단주는 여전히 팀의 중심에 있다. 그리고 끊임없이 팀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가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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