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도 AC밀란도 나섰다…축구계, 손흥민 인종차별 강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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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1)을 향한 인종차별 사건을 잉글랜드축구협회(FA)도 비판했다.
FA는 21일(한국시간) SNS에 "우린 손흥민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학대를 강력하게 규탄한다. 우리 경기에선 해선 안 될 행동이며, 우린 당국과 SNS 회사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소유하고 있는 메타 대변인은 선수들을 인종차별 행위에 맞서 어떻게 보호하고 있는지 CNN에 말했다.
대변인에 따르면 여기엔 게시물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사용자를 제한하고, 특정 불쾌한 단어나 문구를 숨기는 등 안전 기능이 포함된다.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적 행위는 20일 웨스트햄과 경기 도중 SNS에서 나왔다. 손흥민이 골을 넣자 일부 웨스트햄 팬들이 트위터 등에서 "개고기나 먹어라" 등 인종차별적 발언을 남겼다.
브렌트포드가 공격수 이반 토니가 아스날과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온라인 인종차별을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스포츠 인종차별 반대 단체 킥 잇 아웃은 성명서를 내고 "SNS 회사들이 조치를 취하거나 정부가 온라인 안전 법안을 통과시키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릴수록 더 많은 선수가 학대를 받을 것"이라며 "선수들은 피해자가 되어선 안 된다. 온라인에서 발전된 보호가 필요하다. 변화가 빨리 와야 하는 이유"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트위터에 "우리는 소니와 함께하며 SNS 회사와 당국에 조치를 취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했다.
토트넘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맞붙고 있는 AC밀란 역시 토트넘과 손흥민을 향해 뜻을 모았다. 21일 SNS에 "인종차별에 레드카드를 꺼내야 한다. 우린 손흥민과 함께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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