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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유일 20승 투수 “가장 몸 상태 좋아”, 2년 연속 20승 도전 청신호

작성일: 2023.02.22 08:5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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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일 라이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일 라이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몸 상태가 좋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오른손 투수 카일 라이트(28)의 근황을 전했다. 비시즌 동안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라이트는 주사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되찾았다. 그는 “오프 시즌 동안 대부분 선수들이 고비를 넘겨야 한다. 나는 주사를 맞고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며 몸 상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트는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를 달성했다.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처음으로 두 자리 승수를 따냈다. 30경기에서 21승 5패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애틀랜타 투수로는 2003년 러스 오티스(21승) 이후 19년 만이다.

메이저리그 전체로 봐도 2022시즌 20승을 달성한 투수는 라이트가 유일하다. 내셔널리그 다승왕에 오른 라이트는 2위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17승 7패)보다 4승을 더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다승왕 저스틴 벌랜더도 18승(4패)을 기록했다.

라이트의 활약 속에 애틀랜타는 101승 61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차지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라이트의 호투는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맞붙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한 라이트는 6이닝 6탈삼진 1볼넷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라이트. 보다 좋은 몸 상태로 2023년을 준비 중이다. 비록 재활 과정을 밟는 탓에 뒤늦게 운동을 시작했지만, 차질 없이 개막을 맞이할 전망이다. 애틀랜타의 철저한 관리 속에 라이트는 연습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을 계획이다.

라이트는 “힘을 다시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온전한 몸상태다. 건강한 느낌이 든다”며 어깨 상태를 전했다.

지난해 많은 것을 배운 라이트다. 특히 멘털이 강화됐다. 그는 “과거에는 이전 일을 너무 오래 붙잡고 있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데 작년에는 경기 초반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계속 나아갈 수 있었다”며 달라진 이유를 밝혔다.

자신감이 충만해진 상태로 시즌을 맞게 됐다. 라이트를 괴롭혔던 어깨 통증도 해결됐다. 불편한 몸 상태로도 20승을 거뒀던 라이트. 2년 연속 20승을 달성을 향한 발걸음이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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