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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여제' 홀리 홈 판정승…UFC 혹독한 데뷔전

작성일: 2015.03.01 14:19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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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조영준 기자] 전 여성 복싱 세계 챔피언인 홀리 홈(34, 미국)이 UFC 데뷔전에서 고전 끝에 승리했다.

홈은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UFC 184 코메인매치에서 라켈 페닝턴(26, 미국)에 2-1 TKO 판정승을 거뒀다.

홈은 현 UFC 여성 최강의 파이터로 꼽히는 론다 로우지(28, 미국)에 대항마 중 한 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MMA(종합격투기)에 뛰어들기 전 홈은 여성 복싱 무대를 휩쓴 '철권'이었다. WBF, WBAN, WBC, NABF, GBU, WIBA, IFBA, IBA 등 복싱 단체를 석권한 그는 총 38전을 소화하며 33승 2패 3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펀치와 스텝으로 링을 누비던 그는 케이지 안에서 펼쳐지는 종합 격투기 무대에 뛰어들었다. 지난 2011년 MMA에 데뷔한 그는 7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미 타격에 일가견이 있었던 홈은 킥까지 겸비하면서 새로운 파이터로 거급났다.

기존 복싱 실력에 킥복싱을 보탠 홈은 타격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라운드 기술은 그의 보완해야할 과제다.

페닝턴과의 경기서 홈은 3라운드 내내 경기를 스탠딩 타격 자세로 이끌고 갔다. 사우스포인 홈인 긴 리치의 팔과 킥을 활용해 페닝턴을 공략했다. 하지만 페닝턴은 치고 빠지는 전략으로 홈의 안면에 유효타를 성공시켰다.


▲ 라켈 페닝턴 vs 홀리 홈, 캐스터 박종윤, 영상편집 남현민

마지막 3라운드에서 홈의 코에서는 피가 흘러내렸다. 3라운드 막판 홈은 바닥에 쓰려졌고 페닝턴은 오른손 훅을 적중시키며 그라운드로 몰고갈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홈은 이 위기에서 벗어났고 결국 승부는 판정으로 이어졌다.

홈은 몇 차례 위기에 몰렸지만 라운드 내내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 특히 유효타에서 페닝턴에 근소하게 앞서며 2-1 판정승을 거뒀다.

U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한 홈은 로우지가 지배하고 있는 UFC 여성부 밴텀급의 '전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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