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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대외비' 이성민 "노인 연기 그만하겠다…위험한 선택"[인터뷰①]

작성일: 2023.02.27 12:07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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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외비' 이성민.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 '대외비' 이성민. 제공|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세월까지 연기하는 배우 이성민이 노인 연기를 그만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27일 이성민은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영화 '대외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같이 밝혔다. 

이성민은 '리멤버', '재벌집 막내아들' 그리고 '대외비'까지 연령대가 높은 노인 캐릭터를 어색함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세월까지 연기해내는 배우'라는 극찬을 받고 있다. 

이성민은 "'리멤버' 때는 고민과 고생을 많이 했는데 '재벌집' 때는 이전에 해온 게 있어서 그렇게 고생하진 않았다. '리멤버'하면서 아쉬움이 많아서 그 부분을 보완해서 했다"라고 밝혔다. 

노인 연기의 노하우를 묻는 말에는 "노하우는 없고 다신 안 하겠다. 노인 그만해야 할 것 같다"라며  "'형사록' 원래 제목이 '늙은 형사'였다. 그때 윤제문 배우가 노인 그만 좀 하라고 하더라. 위험한 것 같다. 원래 자연스러운 연기나 사실적인 것에 익숙하니까 조금만 어색해도 몰입도가 깨진다. 조심스럽고 위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

그러면서도 "촬영을 하다가 20년 전 장면을 연기했는데 힘들더라. 목소리 톤, 자세도 다르게 해야 하고 뛰는 것도 잘 뛰어야 해서 젊음을 연기하는 게 더 버겁다고 생각했다. '60~70대 연기가 더 편한가?' 생각했다"라고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성민은 "배우가 나이를 먹으면서 더 나이에 어울리는 배역을 맡게 되는 것 같다. 그것에 대해 순응해야 하긴 하지만 벌써 70~80대를 연기하는 건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오는 3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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