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에스파, SM 갈등 속 첫 콘서트…직접 밝힌 컴백 "약속 안 지킨 적 없어"[이슈S]

작성일: 2023.02.27 12:15 정혜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에스파.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 에스파.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에스파가 팬들의 열띤 환호와 함께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마쳤다. 소속사 SM과 이수만 전 총괄의 갈등 속에서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에스파는 25~26일 양일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라인'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에스파는 데뷔 후 첫 콘서트였을 뿐만 아니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경영권 분쟁 갈등 속에 개최된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앞서 SM의 경영권을 두고 갈등이 촉발된 가운데 SM 이성수 대표이사가 이수만 전 총괄에 대해 폭로하며 에스파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 16일 "이수만은 에스파에게 전혀 어울리지 않는 나무심기를 투영한 가사를 넣어 노래를 부를 것을 지시했다"며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무리한 지시로 에스파의 컴백이 미뤄졌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성수 대표는 "에스파 신곡 가사 일부에는 '저스트 서스테이너빌리티', '1도라도 낮출', '그리니즘' 같은 단어들이 들어가 있으며, 초기 단계 가사에서는 직접적으로 '나무심기'라는 가사까지 등장해 에스파 멤버들이 속상해 하고, 울컥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해 더욱 파장이 일었다. 

실제로 에스파는 이달 20일 신보를 발표한 후 첫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컴백이 연기됐다. 이성수 대표는 이에 대해 "에스파를 위해 이번 곡에 대한 발매를 취소해야 한다고 결정해 컴백이 지연됐다"고도 언급했다.

▲ 에스파.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 에스파. 제공ㅣSM엔터테인먼트

그러나 에스파는 여러 잡음 속에서도 첫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또 컴백을 앞두고 있다고도 알려 걱정하던 팬들을 안심시켰다.

26일 열린 콘서트에서 윈터는 "저희가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곧 볼 수 있을 것 같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카리나도 "컴백을 해서 팬분들께 더 특별하고 재밌는 모습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이 기대해달라. 저희는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었다. 이번 컴백과 앞으로 에스파의 활동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어수선한 SM 내부 상황에서도 많은 소속 가수들이 공연장을 찾아 첫 단독콘서트를 연 에스파를 응원했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니 민호 키, 레드벨벳 아이린 슬기 웬디, 엔시티 지성 해찬 런쥔 등이 모여 SM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줬다. 

한편 에스파는 이번 공연을 통해 '블랙맘바', '넥스트 레벨', '새비지' 등 메가히트곡을 한 무대에서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미공개 신곡인 '솔티&스위트', '서스티', '아임 언해피', '돈트 블링크', '핫 에어 벌룬', '욜로', '틸 위 미트 어게인' 등을 선공개해 다가올 컴백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콘서트에서 울려퍼진 25곡 가운데 무려 11곡이 처음 선보이는 신곡이었다. 우려와 달리 미공개 곡들에도 '나무 심기'와 관련된 키워드는 없었다.   

한편 에스파는 오는 3월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에서 월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