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 말론 "'헝거게임' 촬영장서 성폭행당해…트라우마 남았다"[해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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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할리우드 배우 지나 말론(39)이 영화 '헝거 게임' 촬영 당시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1일(현지시간) 지나 말론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영화 '헝거게임: 더 파이널'(2015) 촬영 기간, 함께 작업했던 누군가로부터 성폭행당했다고 폭로했다.
지나 말론은 '헝거게임' 촬영 후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나는 울면서 이 순간을 담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알게 된 사람들, 내가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지만, 성폭행 등으로 인한 아픔은 견디기 어려울 만큼 매우 힘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 막 소용돌이치는 감정을 정리하는 법을 배웠다. 내가 이러한 충격적인 사건에 연관되지 않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이를 통해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알게 됐다. 아름다움을 회복하기 위해, 나를 유린한 사람을 용서하고 내 자신과 화해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헝거게임'과 극 중 내가 연기했던 조한나 메이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힘들지만, 그날의 아픈 감정을 떨쳐내고 내가 느꼈던 기쁨과 성취를 되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지나 말론은 자신과 같은 성폭행 피해자들에게 "아픔을 회복하는 과정은 느리고 비선형적이다. 나는 여러분들과 소통하기 위해 여기 있다. 아픔을 털어놓을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필요하다면 나에게 연락하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지나 말론을 성폭행 가해자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지나 말론은 1996년 영화 '돈 크라이 마미'로 데뷔했다. 이후 '헝거게임' 시리즈에서 조한나 메이슨 역으로 활약,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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