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세이브왕 어쩌나' 고우석, 뒷목 통증 호소…"썩 좋은 느낌 안 들었다"

작성일: 2023.03.06 16:14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고우석 ⓒ 연합뉴스
▲ 고우석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오사카(일본), 김민경 기자] "던지면서 썩 좋은 느낌은 들지 않았어요."

고우석(25, LG 트윈스)이 어두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고우석은 6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 평가전 0-4로 뒤진 7회말 2사 3루에 7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투구 뒤 교체됐다. 고우석은 8회말 와타나베 료토를 상대한 뒤 트레이닝 코치를 마운드 위로 불렀다. 

트레이닝 코치는 고우석의 몸 상태를 확인한 뒤 더는 투구가 어렵다고 판단해 벤치에 사인을 줬다. 마운드에는 김원중이 급하게 몸을 풀고 올라가 이어 던졌다. 

KBO 관계자는 고우석의 몸 상태와 관련해 "뒷목, 오른쪽 어꺠 방향에 근육통이 있어 아이싱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우석은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아무래도 첫 경기를 던지니까. 던지면서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회복을 잘해야 할 것 같다. 무리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신경이 쓰였다. 괜찮기는 한데 회복이 필요할 것 같다"고 설명하며 조금은 어두운 표정으로 버스를 향해 이동했다. 

고우석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야구대표팀 불펜의 중책을 맡을 예정이었다. 고우석은 지난해 61경기, 42세이브, 60⅔이닝, 평균자책점 1.48로 맹활약하며 LG 대표 마무리투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생애 첫 40세이브를 달성과 함께 세이브왕을 차지했고, 2021년 30세이브에 이어 2년 연속 30세이브 고지를 밟으면서 당당히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 마무리투수 세대 교체의 주역이 될 전망이었다. 

몸 상태를 조금 더 지켜봐야겠지만, 좋은 신호가 아닌 것은 분명하다. 이강철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고우석은 목쪽에 담이 온 것 같다. 있다가 저녁에 체크해보면 결과가 나올 것 같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숨기지는 못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