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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캠프가 있었나? 너무 즐거웠어요" 박동원이 LG에 안착했다

작성일: 2023.03.09 1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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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박동원 ⓒ 스포티비뉴스 DB
▲ LG 박동원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렇게 캠프가 빨리 지나갔다고 생각한 적이 있었나? 그런 적이 별ㄹ 없었는데 너무 금방 시간이 지났다. 벌써 왔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 너무 즐거웠다."

LG가 주전 포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영입한 FA 포수 박동원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돌아오는 순간까지 미소를 잃지 않았다. 미국 애리조나 캠프를 마치고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온 박동원은 긴 비행이 피곤했을텐데도 미소를 지으며 LG에서 맞이한 첫 캠프가 만족스러웠다고 돌아봤다. 

박동원은 "뭔가 느낌이, 다른 캠프 때보다 조금 더 시간이 잘 갔다는 느낌이다"라며 "선수들이 다들 말도 많이 하고 재미있다. 진지한데 웃긴 선수도 있고 그냥 재미있는 선수들도 있다. 그런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즐거웠고 모든 게 좋았다"고 밝혔다.

또 "저녁 먹을 때 같이 밥 먹으러 갈 사람 있는지 메신저 단체방에 올라오더라. 같이 밥 먹고 커피 한 잔 하면서 얘기하고 그런 시간이 많았다"며 "장난치는 후배들도 많고 내가 장난쳐도 다 잘 받아줘서 재미있게 지냈다"고 말했다. 

과거 히어로즈 동료였고, 이제는 LG에서 재회한 선배 허도환도 박동원의 LG 적응에 팔을 걷어붙였다. 박동원은 "투수가 다 좋다, 팀 분위기 좋다 이렇게 좋은 말만 해주셨다. 아직까지는 정말 좋은 점만 보였다"고 얘기했다. 

이렇게 가까워지고 나니 야구장에서도 더 편해졌다. 박동원은 "LG는 마운드가 좋은 팀이다. 이번 캠프에는 작년에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들이 있었는데 그런 선수들도 공이 굉장히 좋았다. 그래서 놀라기도 했고 기대되는 면도 많았다. 투수들과 많이 친해졌고 얘기도 많이 하게 됐다. 앞으로 경기에서 어떻게 던지는지를 파악하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FA 이적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기대감을 먼저 생각했다. 박동원은 "기대가 크다. 재미있을 것 같다. 작년에도 성적이 좋았다. 나도 같이 많이 이기면 기분 좋을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기대가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우승 압박을 받는 팀이라는 말에도 "모든 선수가 우승을 목표로 한다"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인 선수의 강한 마음가짐이 여기서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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