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제, 소속사 소송으로 간 갑질 후폭풍…"정산 안해"vs"본인 책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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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댄서 노제가 소속사 스타팅하우스와 정산을 두고 법적 분쟁에 들어갔다.
노제는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에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를 상대로 채무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또 이 소송이 결론 날 때까지 소속사의 전속계약 효력을 멈춰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제기했다.
지난 8일에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박범석 부장판사) 심리로 가처분 심문기일이 열렸다.
노제는 지난해 4월 이후 소속사 스타팅하우스로부터 수개월 간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11월 이미 전속계약 해지를 통지했고,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음을 확인하기 위해 소송을 냈다는 것이다.
노제는 정산금 미지급을 계약 해지 이유로 밝혔다. 심문기일에 참석한 노제의 법률대리인은 노제가 계약상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고, 노제의 활동으로 수입이 발생했음에도 소속사는 정산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소속사에 수차례 정산서 제공을 요구했으나 소속사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고, 지난해 계약 해지를 통보하자 부랴부랴 정산금을 입금했으나 이마저도 소속사가 자의적으로 산정한 액수만을 정산받는 등 이미 상호 신뢰가 무너진 상태라고 했다.
반면 소속사는 정산금을 제때 지급하지 못한 정당한 사유가 있고, 가장 큰 이유로 노제의 '광고 갑질 논란'을 들었다.
노제는 지난해 몇몇 중소업체로부터 광고료를 받고 기한 내에 SNS에 게시물을 올리지 않거나 올렸다가 금방 삭제했다는 '갑질 의혹'에 휘말렸다.
소속사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수익분배 비율이 확정되지 않았고, 관련 협의가 마무리됐을 때에는 소위 'SNS 광고 논란'이 불거져 수습에 여념이 없었다"며 노제가 일으킨 문제로 정산금 지급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양측 분쟁의 중심에는 노제의 '갑질 논란'이 있다. 해당 논란으로 자숙에 들어갔던 노제는 이 기간 소속사와 갈등을 벌이며 활동 중단 기간이 길어졌고, 소속사가 정산을 아무 이유 없이 미뤘다고 보고 있다.
반면 소속사는 "(갑질) 논란으로 계약들이 해지되거나 거액의 손해배상금을 물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 문제가 정리된 후 정산금 입금을 완료했다"라며 "계약들이 틀어진 것에는 노제의 귀책 사유가 무엇보다 크다"라며 갈등이 시작된 정산 문제의 원인이 노제에게 있다고 반박했다.
노제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스타덤에 오른 유명 댄서다. '스우파' 이후 활발히 활동을 펼치던 그는 갑질 논란으로 활동 중단에 들어간 데 이어, 해당 논란까지 재소환된 소속사와 분쟁에 들어가는 등 끝없는 후폭풍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당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끼치고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라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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