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철순(왼쪽)과 아내 폭행 장면. 출처| 황철순 인스타그램, 인터넷 커뮤니티
▲ 황철순(왼쪽)과 아내 폭행 장면. 출처| 황철순 인스타그램, 인터넷 커뮤니티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코미디 빅리그 '징맨'으로 이름을 알린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이 아내를 폭행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된 가운데 아내가 직접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최근 황철순의 아내는 자신의 SNS를 통해 황철순의 폭행 정황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이가 확산되며 파산이 일었다.

해당 영상에서 황철순은 아내에게 다가가 머리를 잡고 얼굴을 가격한다. 아내에게 이야기를 한 후 황철순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재차 머리를 두 차례 폭행했다. 

황철순의 아내는 시퍼렇게 멍이 든 얼굴 사진을 공개하며 "황철순이 때려서 이렇게 된 거예요"라고 폭력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황철순이 과거 올렸던 SNS 게시글도 주목받고 있다. 황철순은 자신의 SNS에 "요즘 여자들이 이혼 준비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는 "집안 영상녹화 해놓으면 훨씬 더 좋다. 맞으면 바로 병원 가서 진단서 확보하는 거 필수다. 남편을 열받게 해서 가정폭력 유도하는 거다. 남편이 싫어할 만한 말 해서 손찌검하게 유도하는 거다"라는 내용의 글이 담겨있다. 공교롭게도 황철순의 폭행 영상은 집안에서 녹화된 영상으로 확인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이들 부부에게는 지난해 4월에도 불화설이 제기됐다. 황철순은 자신의 SNS에  "나도 병X이지만 뭐 하러 열심히 일하고 뭐 하러 돈 벌려고 고생하냐"라는 글과 함께 아내의 외도 정황이 담긴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됐다. 해당 사진에는 황철순의 아내가 지인에게 새로운 남성을 소개해 달라고 보낸 메시지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후 황철순은 글을 삭제하고 가족 여행 모습을 공개하며 외도 의혹을 일축했다. 

▲ 출처| 황철순 인스타그램
▲ 출처| 황철순 인스타그램

한편 황철순의 가정폭력 의혹이 확산되자 지연아는 8일 자신의 SNS에 "최근에 올라왔던 기사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치게 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해당 영상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에 나섰다. 

그는 "사건에 대한 자료는 오빠와 오빠 주변인 몇 명만 볼 수 있게 올린 스토리다. 오빠와 나를 이간질 하는 사람을 찾기 위한 액션도 많이 있었다"라며 "자료들이 사실이었다면 당시 내가 경찰에 신고하거나 언론에 제보했을 것"이라고 가정폭력 의혹을 부인했다. 

지연아는 "특정인 소수에게 경각심을 어필했던 게 2년이 지난 지금의 제보로 이어지게 됐다. 특정인 5명에게 오빠를 건드리지 말아 달라는 내 생각이 시간이 지나 이렇게까지 알려질지 몰랐다. 우리 부부 잘 지내고 있고 오빠를 잘 내조하며 행복한 가정생활로 보답하겠다"라며 해명했다. 

끝으로 "하루하루 가족을 위해 달리는 오빠와 아기들에게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관심 가져 주신 분들께도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덧붙이며 사과했다. 

지연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서도 "그렇게 이간질해도 우리 부부가 잘사니까 이제는 이렇게 하는구나. 네 발등을 네가 찍었어"라며 지인을 재차 저격했다.

한편, 황철순은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징맨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20년 4살 연하의 아내 지연아와 결혼식을 올리고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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