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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이 "월드클래스" 라는데…"김민재 EPL 검증 받아야"

작성일: 2023.03.13 14:2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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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연합뉴스/AFP
▲ 김민재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6, 나폴리)에게 '프리미어리그 검증설'이 생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압도적인 활약에도 섣부른 판단이라는 지적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스벤 보트만(23)을 더 높게 평가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나폴리24'는 13일(한국시간) 스위스 국가대표 출신 발론 베라미 평가를 보도했다. 베라미는 "김민재는 세계 최고가 아니다. 세계 최고 수비라는 평은 조금 과장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이 필요하다. 그래서 내 생각에 지금은 보트만이 김민재보다 더 낫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 나폴리에 합류해 기복없이 톱 클래스 기량을 보이고 있다. 상대 공격수와 경쟁할 수 있는 빠른 스프린트에 탁월한 수비력, 최근에는 정확한 후방 빌드업으로 나폴리 핵심 중에 핵심으로 자리했다.

나폴리는 기존 주전급 선수와 김민재를 포함한 '신입생' 활약에 33년 만에 우승을 바라보고 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 2위 인터밀란과 승점 18점 차이로 압도적인 선두다. 김민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맹활약에 구단 최초 8강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나폴리 핵심 선수라 부상에도 민감하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앞둔 상황에 김민재를 45분 만 뛰게 했고, 최근에도 종아리 부상이 우려되자 76분 만 뛰고 벤치에서 휴식을 줬다.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는 진정한 세계 최고 수비수다. 한 경기에 놀라운 일들을 적어도 20번 정도 보여준다"라며 '월드클래스'라고 인정했다. 다수 이탈리아 전설들도 김민재 경기력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어리그 검증설이 생겼다. 실제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굵직한 팀이 노리고 있다. 최근에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바이아웃을 지불할 거라는 이야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켜본다는 건,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재능이라 짐작할 수 있다. 전 이탈리아 국가대표 마르코 파롤로는 프리미어리그 검증설에 "김민재가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잘하는 걸 보지 않았나"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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