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국가대표 19년 마감 "아쉽고 분통…랜더스 김광현으로 돌아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막내 투수이자 '일본 킬러'였던 김광현(SSG 랜더스)이 2023년 WBC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청소년대표 경력을 포함해 19년간 국가대표로 뛴 자신에게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이번 WBC 부진에 대해서는 "아쉽고 분통하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김광현은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WBC 1라운드 B조 조별리그 경기를 2승 2패로 마쳤다. 일본(4승)과 호주(3승 1패)에 밀려 3위. 당연하게 여겼던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 구성원들은 무거운 마음으로, 굳은 얼굴로 한국 땅을 밟았다.
김광현은 10일 한일전에 선발 등판해 첫 2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틀어막았다. 타자들은 3회 먼저 3점을 뽑아 김광현의 호투에 화답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김광현은 3회들어 흔들리며 주자를 남겨두고 교체됐고, 결국 패전을 떠안아야 했다. 김광현은 이 경기를 끝으로 더 이상 조별리그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대회를 마쳤다.
한국에 돌아온 김광현은 14일 저녁 인스타그램에 국가대표 은퇴의 뜻을 밝혔다.
김광현은 "국가대표 김광현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2005년 청소년 국가대표부터 이번 2023년 WBC까지 나라를 위해, 대한민국 야구를 위해 뛴 나에게 자부심을 느낀다. 대표팀을 하면서 많이 성장했고 많이 배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이제는 후배들에게 넘겨줘야 할 것 같다.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너무나 아쉽고 분통하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오늘부터는 랜더스의 투수 김광현으로(돌아가) 언제나 그랬든 경기를 즐길 줄 아는, 누구보다 열심히 공을 던지는 선수로 돌아가려 한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그리고 감사하다"고 야구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