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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간 '길복순'…설경구 "다음엔 베니스"→구교환 "예상했다"

작성일: 2023.03.21 11:32 유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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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복순' 제작보고회.  ⓒ유은비 기자
▲ '길복순' 제작보고회. ⓒ유은비 기자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길복순'의 주역 전도연, 설경구, 구교환이 베를린 영화제에 초청받은 소감을 밝혔다. 

전도연과 설경구, 구교환과 변성현 감독  21일 오전 그랜드 인터컨피넨탈 파르나스에서 열린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감독 변성현)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시아, 이솜, 구교환 그리고 변성현 감독이 참석했다. 

'길복순'은 제7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스페셜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일찍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변성현 감독은 "예전에 '불한당'에서 칸 갔을 때 '얻어걸렸다'고 해서 혼났는데 이번에도 예상을 못 했다. 베를린에 가기엔 너무 장르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초청해주셔서 영광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설경구는 "너무 반갑고 즐겁고 좋은 소식이었다. 공개를 하기 전에 베를린을 통해서 세계 관객들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는데 참석을 못 해서 너무 아쉬웠다. '불한당'으로 칸을 갔고 '길복순'으로 베를린 갔으니 다음엔 베니스 가면 되겠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구교환은 "베를린 영화제에 갈 걸 예상했다. 그래서 베를린 거리를 거니는 내 모습을 예상했는데 나는 못 갔다. 그래도 마음이 갔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영화제마다 성격이 있지만 어느 영화제 중 한 곳은 '길복순'을 필요로 할 거라 생각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길복순'으로 처음 베를린 영화제에 참석한 '칸의 여왕' 전도연은 "베를린 영화제와 '길복순'이 성격이 맞을지 궁금했는데 스크리닝 할 때 보고 너무 감동적이었고, 그 시간에 그 극장 안에 내가 있었던 게 믿기지 않을 만큼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길복순'은 청부살인업계의 전설적인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 직전, 죽거나 또는 죽이거나,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영화로 오는 3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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