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차 적응 하나에도 손흥민 동경한 오현규 "정말 대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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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노하우는 잘 자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예비 선수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했던 오현규(셀틱)는 이제 유럽파로 A대표팀에 합류했다. 시차 적응, 환경 적응 등 여러 가지 극복이 필요한 것들이 오현규를 관통 중이다.
20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시작한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체제의 A대표팀에 합류한 오현규는 피곤을 잊으려 애썼다. 지난 19일 하이버니언과의 2022-23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 후반 36분 다이빙 헤더 결승골을 넣으며 3-1 승리를 이끈 뒤 귀국해 더 힘들었다.
그러나 태극마크가 주는 소중함을 모르지 않는 오현규다. 그는 "어제는 가볍게 회복 훈련을 했다. 딱히 세밀하게 한 것은 없다"라며 가볍게 미소를 보였다.
첫 시차 적응이 어렵다는 오현규는 "새삼 (손)흥민이 형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다시 느낀다. 저는 고작 한 번 했다. 이렇게 힘든 것을 흥민이 형은 지금 몇 년째 하고 있지 않나. 정말 대단하다고 다시 느꼈다"라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셀틱에서 주로 교체로 나서지만, 체력은 충분하다. 그는 "교체로 많이 출전하지만, 셀틱에서 늘 풀타임을 뛰기 위한 준비를 훈련마다 한다. 딱히 풀타임을 못 뛴다는 그런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며 준비된 남자임을 강조했다.
월드컵에서는 예비 선수라 등번호가 없었지만, 이제는 생긴다. 그는 "이번에는 등번호가 있겠지만, 이렇게 와서 감사하다"라며 "태극마크를 달고 있다는 자체가 정말 영광스럽다. 딱히 달고 싶은 번호는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은 거칠기로 유명한 리그다. 그는 "가서 경험도 많이 하고 있고 새로운 축구를 배우고 있다.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새롭게 경험 중이다. 스스로도 작년보다 한층 성장했다고 느낀다"라고 답했다.
오현규의 골 감각이 나쁘지 않아 조규성(전북 현대), 황의조(FC서울)와 경쟁하면서도 공존도 가능한 상황이다. 그는 "새 감독이 부임했다. 제 장점을 새롭게 보여주고 싶다. 감독님 앞에서도 잘할 수 있다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현역 시절 유명한 골잡이였다. 그는 "감독님이 선수 시절 유명했던 것을 알고 있다. 같은 공격수로서 많이 배울 점이 있다고 느낀다. 빨리 영어를 더 습득해서 다가가도록 하겠다"라며 소통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서 외롭지 않다는 오현규는 "(유럽파) 형들에게 대표팀에 와서 어떻게 했는지 물어봤다. 그런 노하우를 습득해서 한층 빨리 적응하도록 하겠다. 노하우는 잘 자는 것이라더라"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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