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우 프로필. 제공| 한아름컴퍼니
▲ 송지우 프로필. 제공| 한아름컴퍼니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더 글로리' 송지우가 체육 선생님과 파격 키스신에 대해 혜정에게 꼭 필요한 신이었다는 생각을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문동은(정지소)을 괴롭히는 가해자 5인 중 한 명인 최혜정의 어린 시절을 맡은 송지우는 피해자를 괴롭히는 장소인 체육관을 확보하기 위해 체육 선생님을 꾀어 키를 얻어내고, 그 과정에서 파격적인 키스신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줬다.

이에 송지우는 "파격적인 키스신이 처음이라 부담이 되긴 했다"라면서도 "혜정 캐릭터를 위해 꼭 필요한 신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괜찮았다)"라고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어 "감독님이 빨리 찍어주시려고 노력을 하셔서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라면서도 "키에 체육관이라고 쓰여 있는 게 보여야 되는데 자꾸 돌아가서 한 번에 끝나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최혜정은 다른 가해자들에 비해 부유하지 않은 집안 환경 때문에 '더 글로리' 가해자 중에서도 낮은 서열로 평가된다. 그는 "혜정이가 서열이 낮기 때문에 가해자 무리 내에서 그 친구들을 따라가고 인정을 받으려고 일부러 더 동은이를 데려오는 등 앞장서서 행동대장 노릇을 한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체육 선생님에게 키를 받아온 것도 '내 능력이 이만큼이다'라고 내세울 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하는 혜정이에게 꼭 필요했던 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더 글로리'는 학창시절의 폭력으로 영혼까지 망가져버린  한 여자가 생을 걸어 벌이는 복수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지난 10일 파트2 공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TV부문 글로벌 1위를 차지하는 등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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