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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급하지만 않으면" 기다리던 그때가 왔다…NC 마틴 멀티히트로 시범경기 마무리

작성일: 2023.03.28 16:0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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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 NC 제이슨 마틴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타율 0.045에 그치며 우려를 샀던 NC 새 외국인 타자 제이슨 마틴이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멀티히트에 2타점까지 올렸다. 청신호를 켜는 활약이었다. 

마틴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시범경기에 4번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 경기가 마지막 경기에서 나왔다. 1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결승타를 기록하는 등 경기 내내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냈다. 시범경기 전체 성적은 타율 0.120, 그래도 희망을 찾은 채 개막을 맞이한다. 

강인권 감독과 NC도 조금은 걱정을 덜 수 있는 결과였다. 마틴은 이날 경기 전까지 8경기 22타수 1안타 10삼진, 타율 0.045에 그치고 있었다.

트리플A에서 홈런왕에 오를 만큼 장타력이 있는 선수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손맛을 보지 못했다. 장타는커녕 단타도 치지 못하면서 많은 삼진이 더욱 부각됐다. 특히 21일 키움전부터 27일 kt전까지는 5경기 1볼넷 8삼진으로 투구 판단까지 바닥을 쳤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강인권 감독은 "그래도 어제 저쪽(우익수 쪽)으로 파울이긴 하지만 멀리 가는 타구가 나왔다. 타이밍이 조금씩 좋아지는 면이 있어서 기대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틴에게도 적응을 마치고 자기 기량을 보여주는 시기가 올 것으로 기대했다. 강인권 감독은 "신중한 선수라 고민이 있기는 할 거다. 지금 타격이 자기 생각한 만큼 나오지 않으니까. 그런데 선수가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꾸준히 루틴을 지키고, 자기 타이밍만 찾으면 제 몫은 해줄 선수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틴은 28일 kt전 첫 타석에서 1루 주자 박민우를 불러들이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2루수를 피해가는 우중간 쪽 타구로 안타를 기록했다.

5회에는 시범경기 첫 장타까지 터졌다. 바뀐 투수 손동현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터트려 2루 주자 박세혁을 불러들였다. 7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NC는 3-2로 kt를 꺾고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서 4연패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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