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민. 출처| KBS2 '해볼만한 아침 M&W' 방송 캡처
▲ 박재민. 출처| KBS2 '해볼만한 아침 M&W'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박재민이 아침 생방송 중 코피가 터지는 해프닝을 겪었다.

박재민은 30일 방송된 KBS2 ‘해볼만한 아침 M&W’를 진행하던 중 코피가 나는 돌발 사고를 겪었다.

고개를 숙여 코피가 흐르는 것을 살짝 확인한 박재민은 침착하게 진행을 이어갔으나 코피는 멈추지 않았고, 제작진은 광고로 화면을 전환해 사태를 다급하게 수습했다.

이후 박재민은 코피가 흐른 옷을 수습하고 콧구멍을 휴지로 막은 채 생방송 진행을 이어갔다.

박재민과 제작진의 빠른 사태 수습으로 생방송은 무리 없이 흘러갔으나, 아침 생방송 도중 코피가 실시간으로 생중계 되는 돌발 상황에 시청자들도 놀랐다.

박재민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지연 아나운서는 “괜찮냐”라고 물었고, 박재민은 “괜찮다”라며 광고에 등장한 비타민C를 언급하며 “지금 그게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라고 웃었다.

또한 패널인 이대호 기자가 라디오 프로그램 고정 진행을 맡았다고 언급하자 박재민은 “내 위치가 위협 받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고, 이지연 아나운서는 “그러니까 컨디션 관리 잘해야 이 자리를 보전할 수 있는 거다”라고 코피 돌발 상황을 언급했다. 박재민은 “정신 바짝 차리겠다”라고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박재민은 피로 누적으로 코피를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본업인 배우뿐만 아니라 라디오 DJ, 올림픽 해설위원, 교수, 비보이, 번역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십잡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열일’로 인한 피로 누적인 셈이다.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0일 스포티비뉴스에 “박재민이 지난해 5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아침 7시부터 진행되는 생방송인만큼 다소 피로가 쌓였다. 건강에는 큰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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