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변호사 포스터, 모범택시 포스터. 제공|MBC '조선변호사', SBS '모범택시'
▲ 조선변호사 포스터, 모범택시 포스터. 제공|MBC '조선변호사', SBS '모범택시'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MBC '조선변호사'가 경쟁작 SBS '모범택시'를 공개적으로 견제했다.

29일 MBC 드라마 트위터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조선변호사' 첫 방송을 홍보하는 게시물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주연배우 우도환을 배경으로 "택시 타고 불법으로 복수 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 드림"이라는 글씨가 큼지막하게 쓰여있다.

이는 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이 억울한 피해자들의 사적 복수를 대행해 준다는 스토리의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를 겨냥한 멘트로 보인다. 

'조선변호사'는 부모님을 죽게 한 원수에게 재판으로 복수하는 조선시대 변호사 '외지부'의 이야기를 그린다. 

두 작품 모두 '복수'를 주제로 하고, 금·토요일 오후 10시라는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만큼 여러모로 비교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월 17일 첫 방송을 시작한 '모범택시'는 매주 시청률과 화제성 면에서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 드라마는 첫 방송 12.1%로 시작 매주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더니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17.7%로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후발주자 '조선변호사'는 오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하는 가운데, '모범택시'의 기세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 우도환 주연의 '조선변호사'. 출처|MBC DRAMA 트위터
▲ 우도환 주연의 '조선변호사'. 출처|MBC DRAMA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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