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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러브콜" 센캐 벗은 김서형 픽 여성 서사 '종이달'[종합]

작성일: 2023.04.10 13:01 정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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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시우, 유선, 김서형, 유종선 PD, 서영희, 공정환(왼쪽부터). 출처| 스포티비뉴스DB
▲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시우, 유선, 김서형, 유종선 PD, 서영희, 공정환(왼쪽부터). 출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배우 김서형이 6년 전 처음 작품을 접하고 러브콜을 보낸 '종이달'이 탄탄하고 매력적인 서사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극본 노윤수, 연출 유종선·정원희)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서형, 유선, 이시우, 공정환, 유종선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유이화(김서형)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을 맞이하게 되는 서스펜스 드라마다.

종이달은 '제6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Cannes International Series Festival)'의 랑데부(비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2017년 영화 ‘악녀’ 이후로 약 6년 만에 칸에 재입성, 핑크 카펫을 밟는 김서형은 극 중 삶에 무료함을 느끼던 중 우연히 저축은행 계약직 사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자신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유이화를 연기한다.

▲ 김서형 ⓒ곽혜미 기자
▲ 김서형 ⓒ곽혜미 기자

김서형은 '종이달'에 먼저 러브콜을 보냈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6년 전에 '종이달'이라는 작품을 보게 됐다. 지금보다 여성 서사를 그리는 작품들이 덜 했을 때였는데, 종이달을 보고 너무 애정하게 됐다. 여성 서사에 대한 목마름이 컸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당시 한국에서 이 작품을 리메이크하는지 수소문했었고, 현재 제작사에서 판권을 가지고 있었다는 걸 들었다. 그때부터 내가 먼저 러브콜을 보냈고, 돌고 돌아 만나게 됐다"면서 "드라마로 만들게 된다고 했을 때 중심의 맥락이 원작 그대로 있었다. 작품과 캐릭터가 매우 주체적이다. 주체적인 걸 자유롭게 펼쳐보되 돈이란 문제가 섞인 것에 매료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부가 일탈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가 저에게 새롭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캐릭터들을 만날 때 점층적으로 변하는 감정 때문에 세지는 않지만 세게 보일 수 있는 모습이 있다. 거기서 긴장감이 나온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 유선 ⓒ곽혜미 기자
▲ 유선 ⓒ곽혜미 기자

유선은 유이화의 친구이자 뷰티 기업 제너럴 매니저 류가을로 분한다. 유선은 "자신을 근사하게 포장해야만 사람들의 대우나 존중이 다르다고 느끼는 인물이다. 끊임없이 포장하는 데 집착하지만, 단순히 명품으로 감싸 부티 나게 만드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 남들이 갖고 싶어 하는 걸 소유하는 도취감, 여기서 힐링을 찾는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 공정환 ⓒ곽혜미 기자
▲ 공정환 ⓒ곽혜미 기자

공정환은 "역할을 맡게 되면 고민하게 된다. 선한 역할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았다. 10개 중 8개가 악역"이라고 했다. 이어 "김서형 씨와 '굿와이프' 하면서 쿨하고 선하고 바른 그런 멜로를 했었다. 그 기억이 너무 좋아서 다음 작품에 찐한 멜로 하자고 했는데, 멜로가 아니라 좀 나쁜 역할을 하게 됐다. 이런 역할이라 아쉽긴 한데 분위기는 너무 좋았다. 감독님도 전작과 다른 면을 찍으면서 재미있어하더라"고 설명했다. 

▲ 유종선 감독 ⓒ곽혜미 기자
▲ 유종선 감독 ⓒ곽혜미 기자

유종선 PD은 "드라마에 등장하는 인물을 응원하는 동시에 비판하게 만들고 싶었다. 등장인물 중 심리적 문제를 가지지 않는 인물은 없다. 응원과 비난을 왔다 갔다 하는 경계의 인물들을 그리는 것은 해보지 않은 신선한 작업이었다"며 "내가 어떤 지점에서 저 사람을 응원하고, 또 어떤 지점에서 비판하게 되는지 계속 변화하는 드라마"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은 10일 지니 TV와 ENA, 티빙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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