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득점 지원에도 3승 못딴 센가 "공격 길었던 영향, 없다곤 못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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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뉴욕 메츠 투수 센가 고다이가 시즌 3승에 실패했다.
센가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클랜드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경기에 선발등판해 4⅔이닝 7피안타(2홈런) 7탈삼진 4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센가는 팀의 17-6 대승에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12-4로 앞선 5회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시즌 성적은 3경기 2승무패 평균자책점 3.38. 이날 메츠 타선은 11안타 19사사구를 얻어 17점을 뽑았다.
이날 메츠는 2회초와 5회초 6점씩을 내며 크게 앞서 나갔다. 공격 시간이 너무 길었던 탓인지 센가는 말공격에서 점수를 내주며 흔들렸다. 5회말에는 2사 후 알레디미스 디아스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고 코너 카펠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2사 1루에서 교체됐다.
경기 후 센가는 현지 인터뷰에서 "내 피칭을 하지 못하고 엉성한 경기 흐름에 휘말렸다. 팀 공격이 길었던 영향이 제로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 중에도 내가 할 것을 해야 했다. 평소 루틴 대로 할 수 없는 구장이라는 것도, 그런 상황일수록 더 집중해야 했다"고 반성했다.
오클랜드 콜리세움에 대해서는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구장이라 몸이 식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마운드 상황이나 분위기 같은 것은 이미 확인했던 것이기 때문에 변화에 맞춰서 준비했어야 하는 내 문제"라고 자책했다.
센가는 올 시즌을 앞두고 5년 75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으며 메츠에 입단했다. 센가는 주무기인 '유령 포크볼'을 앞세워 탈삼진 능력을 과시, 메츠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날은 처음 겪는 오클랜드 구장의 낯선 환경을 극복하지 못하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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