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을 끝내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프로 15년차 내야수, 반등 예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모든 것을 끝내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이라고 생각한다.”
김상수(33·kt 위즈)는 1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수비부터 김상수는 임팩트 있는 활약을 보였다. 1회초 2사 후 노시환의 강습 타구 때 팔을 쭉 뻗어 잡아내는 호수비로 선발 투수 보 슐서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좋은 수비 뒤 곧바로 좋은 타격이 나왔다. 팀이 5-0으로 앞선 1회말 2사 1,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쳐 7-0을 만들었다. 두 번째 타석인 4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쳤다. 팀이 11-0으로 앞선 5회말 2사 2,3루에서는 투수 땅볼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이날 김상수의 최종 성적은 3타수 2안타 3타점. 팀의 14-2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상수는 경기 뒤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팀이 최근 좋지 못한 흐름인 것 같았다. 야구장에서 열심히 하려고 많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얘기했다.
김상수는 프로 15번째 시즌을 앞두고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t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이적 후)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정말 나를 원한다고 느끼고 있어 그런 마음가짐이 야구장에서 나오는 것 같다. 또 열심히 해야 한다는 생각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김상수는 11경기 타율 0.282(39타수 11안타)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643을 기록 중이다. 하위 타순에서 상위타순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와 함께 내야 사령관인 유격수로서 공수 맹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2년간 부상과 부진으로 힘들었던 과거를 털고 날아오를 채비를 마쳤다.
김상수는 “스프링캠프 때 ‘에이징 커브를 지우고 싶다는 얘기를 했었다. 지금도 충분히 경쟁력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모든 것을 끝내기에는 아직 너무 어린 나이라고 생각한다. 2021~2022년에 비해 초반 페이스가 좋아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상수는 “형들이 ‘감독님이 편하게 잘해주시니 눈치 보지 말고, 야구장에서 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하면 된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셔서 편하게 하고 있다”며 김상수다운 야구를 선보이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리라 각오를 다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20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