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권두조 전 롯데 수석 코치 "병호야, 주눅 들지 말고 당당해라"조언

작성일: 2016.06.14 14:26 문상열 특파원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가 14일(한국 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앞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 주고 있다. 에인절스타디움|문상열 특파원

[스포티비뉴스=에인절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는 14(한국 시간) LA 에인절스와 경기 전 라커룸에서 국내 취재진을 대거 만났다. 표정은 밝지 않았다. 박병호 옆 라커를 사용하는 통역 김정덕 씨도 조용히 앉아 있었다박병호의 라커 앞에는 전력 분석 모니터가 설치돼 있는데 폴 몰리터 감독이 에두아르도 누네스와 에드아르도 에스코바르를 불러 플레이 장면을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어 더 조용했다.

권두조 전 롯데 수석 코치는 야구 대선배로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만으로도 대단하다. 그런데 박병호의 표정이 좋지 않다. 너무 주눅 들어 있다. 야구를 하다가 보면 타격 슬럼프가 오는 법인데 빨리 잊어버리고 당당했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했다. 권두조 전 코치는 미국에 잠시 머물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보고 있다.

묘하게도 에인절스타디움에 코리안 빅리거들이 찾아올 때 부진과 맞물려 있다. 지난 5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LA 에인절스 원정을 왔을 때는 김현수가 벅 쇼월터 감독으로부터 투명인간 취급을 받고 있었다. 한국 교민이 대거 거주하는데도 쇼월터 감독은 3연전에 한 번도 김현수를 내보내지 않았다.

박병호는 그 정도는 아니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를 에인절스 3연전 첫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장시켰다.

박병호도 경기 전 훈련 때는 밝은 표정으로 돌아왔다. 동료 선수, 코치들과 장난도 치면서 팀 분위기에 휩싸였다. 팬들의 사인 요구에 일일이 응하고 기념사진 촬영도 했다. 그러나 정작 경기에서는 탈 슬럼프의 타격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후 통역 김정덕 씨가 라커를 빠져 나갈 때도 표정은 어두웠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