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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파이널6 영상] '41점 폭발' 르브론, 7차전 이끈 '왕의 포효'

작성일: 2016.06.17 12:33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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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왕'이 포효했다. 놀라운 활약으로 시리즈 스코어 균형을 이끌었다. '킹' 르브론 제임스(32,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41점을 집어 넣는 빼어난 화력으로 파이널 우승 주인을 7차전에서 확인하게 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론즈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미국 프로 농구(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6차전서 41득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 4가로채기를 기록하는 맹활약으로 팀이 115-101로 이기는 데 크게 한몫했다. 시리즈 스코어를 3-3, 균형을 이루게 하는 눈부신 플레이로 자신이 왜 리그 최고의 선수인지 확실히 증명했다.

전반 동안 골든스테이트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이 전면에 나섰다. 두 선수는 2쿼터까지 34점 8어시스트를 합작하며 팀이 전반을 59-43으로 앞선 채 마무리하는 데 크게 한몫했다. '주전 센터' 트리스탄 톰슨은 첫 24분 동안 11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JR 스미스는 3점슛 2개를 꽂으면서 골든스테이트 1선 수비진을 괴롭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전반 야투 성공률이 29.5%에 그쳤다. 클리블랜드가 55.6%를 거뒀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리블랜드보다 30%p 가까이 떨어지는 부진한 야투 성공률을 보였다. 공격에서 전혀 활로를 찾지 못했다. '황금 전사'의 최대 장점인 패스 게임이 르브론 제임스, 스미스, 이만 셤퍼트, 톰슨의 기민한 로테이션 수비에 사라졌다. 페인트 존 득점에서도 14-22로 클리블랜드에 뒤졌고 어시스트, 리바운드 수에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1쿼터 초반 첫 야투 9개를 놓치면서 기선을 뺏겼고 턴오버를 7개나 저질렀다. 리그 역대 최다승 구단답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 파이널 2경기 연속 41점을 쏟아 부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킹' 르브론 제임스 ⓒ Gettyimages
후반 들어 클리블랜드의 공격력은 더욱 불을 뿜었다. 72-57로 앞선 3쿼터 6분 1초쯤 르브론 제임스가 코트 정면에서 드리블 돌파로 손쉬운 레이업 슛을 올렸고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선 스미스와 환상적인 앨리웁 덩크를 합작했다. 점수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3쿼터 종료 3분 59초 전에는 골든스테이트 왼쪽 코너에서 리그 최고 수비수 드레이먼드 그린을 부드러운 턴 동작으로 따돌리며 자유투를 얻어 냈다. 이후 3점슛 1개를 더 집어 넣으며 퀵큰론즈아레나에 모인 2만여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왕'이 관중의 환호를 받으며 안방에서 포효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가 전열을 빠르게 재정비했다 클레이 톰슨이 선봉에 섰다. 톰슨은 3쿼터 막판 1분 30초 동안 연속 8점을 쌓으며 팀이 점수 차를 9점으로 좁히는 데 크게 이바지했다. 쿼터 종료 1분 20초 전 클리블랜드 코트 오른쪽 45도에서 외곽포를 터트렸고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도 3점슛을 쏘아 올리며 경기 분위기를 요동치게 했다. 이어 클리블랜드 1선 수비를 허물어 뜨리는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가볍게 레이업 슛을 올려놓으며 스코어를 71-80으로 만들었다.

4쿼터에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승리의 추가 어느 한쪽으로 기울지 않는 백중세를 보였다. 르브론 제임스가 4쿼터 초반 그린의 속공 점수를 막는 결정적인 슛블록으로 기세를 올리자 커리는 장기인 3점슛으로 경기 분위기를 뺏기지 않았다. 76-86으로 끌려가던 골든스테이트는 리안드로 발보사의 왼쪽 코너 외곽포로 점수 차를 좁혔지만 르브론제임스가 곧바로 자유투 라인에서 중거리 점프 슛을 꽂으며 응수했다.

르브론 제임스의 승부처 집중력이 빛을 발했다. 4쿼터 7분 10초부터 톰슨과 두 번의 연속 앨리웁 플레이를 완성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커리의 골 밑 슛을 막았다. 앞서 그린의 속공 점수를 저지한 데 이어 또다시 환상적인 림 보호 능력을 보이며 동료들에게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안겼다. 99-87로 앞선 경기 종료 4분 22초 전 커리가 6파울 퇴장을 당했다. 올 시즌 첫 커리의 파울 아웃이 파이널 6차전에서 나왔다. 경기 흐름이 급격히 클리블랜드 쪽으로 쏠렸다. 커리 퇴장 후 곧바로 이어진 공격에서 스미스가 승리에 쐐기를 박는 코너 외곽슛을 터트렸다. 스코어가 103-87로 바뀌었다. 승리의 추가 클리블랜드로 기울어진 순간이었다.

[영상] '41점 폭발' 르브론 제임스의 파이널 6차전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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