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 수원] "첫 타석부터 타이밍 좋더라"…이강철 감독, 이적생에 기대

작성일: 2023.05.21 12:18 박정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t 위즈 내야수 이호연. ⓒkt 위즈
▲ kt 위즈 내야수 이호연. ⓒkt 위즈
▲ 이호연은 첫 경기부터 타격 재능을 증명했다. ⓒkt 위즈
▲ 이호연은 첫 경기부터 타격 재능을 증명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방망이는 원래 잘 친다고 들었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내야수 이호연(28)에 관해 얘기했다.

이호연은 19일 트레이드로 롯데 자이언츠를 떠나 kt로 이적했다. 이후 20일 첫 경기에 나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첫 타석 이호연은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범타에 그쳤지만, 정확한 타이밍에 공을 때려 외야로 타구를 보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 땅볼을 쳤다.

kt 타선은 알칸타라의 호투에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1회 볼넷으로 2명이 출루한 뒤 4회말 상대 유격수 박계범의 포구 실책 이후 단 한 명의 주자도 누상에 나서지 못했다. 어느덧 경기는 8회말까지 왔고, 아웃카운트 5개만 더 빼앗긴다면, 노히트노런의 희생양이 될 위기를 맞았다.

그 순간 이호연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알칸타라의 포크볼을 공략해 유격수 옆을 뚫어내는 중전 안타를 쳤다. 최종 성적은 3타수 1안타. 팀도 0-6으로 패했지만, 이호연은 귀중한 안타를 쳐내며 kt 데뷔전을 장식했다.

이 감독은 “첫 타석부터 타이밍이 좋았다. 두 번째 타석에도 컨택을 잘한 것 같았다. 계속 기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방망이는 원래 잘 친다고 들었다”며 “우리는 좌타 내야수들의 장타가 부족했다. (이호연은) 장타를 칠 수 있는 타자고, 치는게 좋아서 기대된다. 계속 내보내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 kt 위즈 투수 배제성이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두산 베어스전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 kt 위즈 투수 배제성이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두산 베어스전 패배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

계속해서 이 감독은 지난 경기 배제성의 선발 등판을 돌아봤다. 배제성은 경기 초반 5타자 연속 삼진을 잡으며 환상적인 출발을 알렸다. 구속도 시속 148㎞까지 나왔고, 주무기 슬라이더도 예리하게 떨어져 상대 방망이를 끌어냈다. 다만, 4회부터 힘이 조금씩 떨어지며 최종 성적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2볼넷 8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 감독은 “구위가 계속 올라오고 있다. 3회까지는 슬라이더도 끝까지 떨어졌다. 4회부터 스피드가 142~143㎞로 떨어지더라. 힘을 너무 많이 썼나 생각했다. 1~2경기 좀 더 기회를 주려고 한다. 던지면서 힘이 생긴다. 100개까지 가봐야 한다. 계속 준비는 했는데, 선발로 던진 건 2번 정도 밖에 안 된다. 경기를 더 해보면, 체력이 더 생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강백호(우익수)-김민혁(좌익수)-문상철(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3루수)-박경수(2루수)-이시원(중견수)-김상수(유격수), 선발 투수 웨스 벤자민(4승3패 42⅔이닝 평균자책점 5.06)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감독은 “(상대 선발) 최원준에게 약하다. 감기 기운도 조금 있다. 1선발 등판하기에 수비력 보강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다. 다른 투수로 교체되면, 중간에 투입될 수 있다. (이)시원이도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고 얘기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