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00년대생 숨은 조력자들 있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수원, 박정현 기자] 지난달 18~20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약 한 달 만에 위닝시리즈를 달성한 kt 위즈.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숨은 조력자들이 있었다.
kt는 19~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2차전(0-6패)을 내줬지만, 1차전(6-1승)과 3차전(7-3승)을 잡으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위닝시리즈를 만든 선수 모두가 칭찬받아야 마땅한 결과다. 상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호투에 막힌 2차전을 제외하고, 팀 타선은 25안타 13득점을 완성하며 두산 마운드를 충분히 공략해냈다. 1차전은 앤서니 알포드가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3차전에서는 장성우가 4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의 선봉에 섰다.
1차전 선발 투수인 엄상백은 5이닝 4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3차전 선발 웨스 벤자민도 5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두 투수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 초중반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수훈 선수에도 선정되고,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들도 있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조연들도 많다.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을 한 불펜 투수 이선우(23), 전용주(23), 손동현(22), 박영현(21)이 그 주인공이다.
kt는 두산과 주말 3연전 1, 3차전에서 선발 투수 모두 5이닝만 던진 뒤 내려왔다. 6회부터는 불펜진이 투입됐다. 올 시즌 kt는 정상적인 불펜 운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지난해까지 불펜의 주축을 맡았던 김민수와 주권이 각각 오른쪽 어깨 극상근건 손상, 오른쪽 전완근 손상으로 약 2달간 제외돼 힘든 시기를 보냈다. 최근 주권이 1군에 돌아왔지만, 지난해처럼 곧장 필승조로 나서지 않고 있다.
그 빈자리를 누군가는 채워야 하는데, 최근 kt의 기대주들이 그 몫을 100% 해주고 있다. 손동현은 3연전 기간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전용주는 ⅓이닝 무실점, 이선우는 3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박영현은 2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았다.
불펜 영건 4인조는 경기 중반 안정감 있는 피칭을 더했고, 팀 승리를 지키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톱니바퀴처럼 척척 돌아갔던 이들의 합이 맞지 않았다면, 불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었다.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묵묵히 맡은 바를 했던 이들은 숨은 조력자가 아닐까.
◆이선우, 전용주, 손동현, 박영현 2023시즌 성적
이선우-9경기 11⅓이닝 평균자책점 1.59
전용주-3경기 1⅓이닝 평균자책점 0
손동현-17경기 2홀드 21⅓이닝 평균자책점 2.95
박영현-19경기 6홀드 20이닝 평균자책점 3.60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