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제2의 텐하흐 결정'…공격 전술 구축한다 (스카이스포츠)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후임 감독을 찾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차기 사령탑으로 아르네 슬롯(44) 페예노르트 감독을 결정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차기 감독으로 영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슬롯 감독의 에이전트 라파엘레 피멘타는 '슬롯 감독이 토트넘과 협상을 원한다'며 '페예노르트와 계약을 끝내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말을 페예노르트에 전했다.
앞서 데니스 데 클로에 페예노르트 구단 이사는 이번 주말까지 토트넘으로부터 공식적인 접근은 없었다고 ESPN에 전했다. 하지만 슬롯 감독의 에이전트가 페예노르트 구단과 대화를 통해 협상 창구를 마련한다면, 이번 주말 페예노르트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끝나고 토트넘이 슬롯 감독과 공식적으로 접촉할 수 있다.
데 클로에 이사는 ESPN에 토트넘과 슬롯 감독에 대한 소식을 전하면서, 토트넘이 자신에게 스포츠 디렉터 직무를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금전적인 조건이 현재보다 크게 올라가지만 토트넘의 구단 프로젝트에 확실하지 못한 것이 거절 이유다.
스카이스포츠는 "데 클로에를 영입하겠다는 제안은 토트넘이 슬롯 감독을 데려오고 페예노르트의 방법론을 적용하고자 하는 열망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콘테 감독을 경질한 이후 토트넘 감독 후보로는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파리생제르맹 감독,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토트넘이 현대 축구 경기력을 구사하는 진보적이고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슬롯 감독이 급부상했다.
슬롯 감독은 사령탑 첫해였던 2019-20시즌 AZ알크마르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준우승으로 이끌며 주목받았다. 승점은 56점으로 아약스와 같았는데 득실 차에서 밀렸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즌이 단축되지 않았다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
알크마르에서 승승장구하던 슬롯 감독은 2020년 12월 페예노르트와 비밀 협상을 벌였던 사실이 적발되면서 해고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페예노르트와 계약하면서 경력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2021-22시즌부터 페예노르트 지휘봉을 잡았고, 부임 첫해부터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또 리그에선 전 시즌 5위였던 팀을 3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번 시즌 승점 79점으로 페예노르트에 6년 만에 에레디비지 우승트로피를 안겼다.32경기를 치르는 동안 24승 7무를 거뒀고 단 한 번 졌다. 우승을 확정짓고 첫 경기였던 21일엔 에먼을 3-1로 꺾고 승점을 82점으로 쌓았다.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25번 이기고 7무 1패다.
선수 시절 미드필더로 뛰었던 슬롯 감독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하는 공격적인 전술을 선호하며, 이름 있는 감독 중에선 마르셀로 비엘사와 비교된다. 4-2-3-1 포메이션을 주로 쓰며 10번 포지션을 높게 올려 공격수로 활용하기도 한다. 영국 HITC는 슬롯 감독을 '공격적인 미치광이'라고 표현하면서 "강한 압박과 맡은 골은 토트넘 팬들이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MLS REVIEW] '5경기 무득점' 손흥민, 월드컵 악몽 되살아나나...'총체적 난국' LAFC, 콜로라도에 0-1 패배
2026-08-20
-
"이강인, 너가 들어가면 골 넣을거야" 아틀레티코 동료의 예언 적중..."히메네스에게 감사의 뜻 전하고파" 이강인 화답
2026-08-20
-
'이강인 미친 데뷔골'에 '전임자' 그리즈만도 놀랐다...SNS에서 댓글 폭발 "엄청난 슈팅이었다"
2026-08-20
-
韓 역대급 데뷔전 탄생! '데뷔골' 이강인 진짜 미쳤다, 아틀레티코 데뷔와 동시에 '환상 감아차기'로 쾅...라리가 개막전서 말라가에 2-0 승리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