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으로 슬롯 임박..."모든 영입 권한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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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새로운 감독이 결정되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아르네 슬롯 감독(44, 페예노르트)이 부임할 시 모든 영입 권한을 넘길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슬롯 감독은 최근 토트넘 부임설이 돌고 있다.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15일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32라운드 고어헤드 이글스전에서 3-0으로 이겼다. 2경기를 남겨두고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팀은 6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L)에선 8강에 진출했다. 1, 2차전 합산 스코어 2-4로 조제 무리뉴 감독의 AS로마(이탈리아)에 밀려 탈락했지만,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지난 시즌에는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페예노르트 2시즌 동안 100경기를 지휘해 65승 20무 15패를 거뒀다.
준수한 지도력으로 토트넘 차기 감독이 유력해졌다. 벌써 모든 영입 권한을 받으려 하고 있다. 평소 선수 영입에 자주 개입하던 레비 회장 대신이다. 토트넘에게 받는 신뢰를 확인할 수 있다. 그만큼, 능력 있는 감독이 절실하다.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시즌 도중 부임해 팀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안긴 장본인이었다. 하지만 유독 이번 시즌 부진했다. 모든 컵 대회에서 탈락했다. 이후 리그 28라운드에서 최하위 사우스햄튼과 3-3으로 비겼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수뇌부와 선수단을 비판했다. 결국 팀에서 쫓겨났다.
곧바로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 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했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32라운드 뉴캐슬전에선 깜짝 포백을 들고나왔지만 1-6 패배라는 대참사를 당했다. 곧바로 토트넘은 경질의 칼을 빼 들었다.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감독 대행의 대행이 됐다. 부임하자마자 맨유전에서 0-2로 끌려갔지만, 끝내 2-2를 만드는 끈기를 보였다. 달라지나 싶었지만, 이후 1승 3패를 거뒀다. 토트넘은 결국 현재 리그 8위로 추락하며 유럽대항전 진출권이 불투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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