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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KBO 리그] '공룡의 질주' NC 13연승, 선두 두산 압박

작성일: 2016.06.17 22:1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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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NC 선수들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공룡의 질주는 어디까지 일까.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13연승을 달렸다.

NC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t 위즈와 시즌 6차전에서 11-1로 크게 이겼다. 선발투수 이태양이 5⅓이닝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째를 챙겼고, 타선이 장단 16안타를 때리면서 대기록에 다가섰다. 시즌 성적 39승 1무 19패를 기록한 NC는 선두 두산 베어스에 3.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경기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1회 2사 1, 3루에서 이호준이 좌월 홈런을 터트리며 3-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한 NC는 5-1로 앞선 8회 지석훈의 투런포를 포함해 5점을 뽑으면서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13연승은 KBO 리그 역대 9번째 기록이다. 최장 기록은 SK 와이번스가 김성근 감독이 이끌던 2009년 시즌과 2010년 시즌에 걸쳐 22연승을 기록했다. NC는 당장 1992년 빙그레 이글스가 기록한 14연승까지 1승을 남겨 뒀고, 1986년 삼성 라이온즈가 세운 16연승까지 4승이 남았다.

두산은 대구에서 삼성을 만나 2-5로 역전패했다. 닉 에반스가 2회 선취포를 날리면서 시작은 좋았으나 1-1로 맞선 7회 2사 3루에서 박해민에게 좌익수 왼쪽 적시 2루타를 맞은 뒤 이승엽에게 좌월 투런포를 허용해 흐름을 뺏겼다. 두산은 45승 1무 18패를 기록했고, 삼성은 3연패에서 벗어나면서 29승 35패 6위로 올라섰다.

▲ 양현종 ⓒ 한희재 기자
김광현(SK)과 조쉬 린드블럼(롯데)이 선발 대결을 펼친 사직에서는 SK가 롯데에 12-1로 이겼다. 김광현은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7패)째를 챙겼고, 린드블럼은 5이닝 5실점 부진한 투구를 이어 가면서 시즌 7패(5승)째를 떠안았다. 김광현은 삼진 8개를 뺏으면서 역대 21번째 1,100탈삼진을 이뤘다.

잠실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에 6-3으로 이기면서 5연패를 끊었다. 선발투수 양현종이 6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0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시즌 2승(7패)째를 챙겼다.

한화 이글스는 청주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8-5로 이겼다. 윌린 로사리오가 홈런 2개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시즌 성적 25승 1무 36패를 기록하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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