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 베라 넘고 디마지오도 제쳤다… 트라웃, 홈런으로 '레전드 소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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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 외야수 마이크 트라웃이 명예의 전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트라웃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4회말 2사 1루에 좌중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트라웃은 전날(24일)에 이어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12호 홈런, 개인 통산 362호 홈런을 기록했다. 2011년 데뷔한 후 메이저리그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 된 트라웃은 이날 홈런으로 조 디마지오(361홈런)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 홈런 단독 85위가 됐다.
디마지오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뉴욕 양키스 레전드 외야수다. 트라웃은 지난 18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즌 9호 홈런을 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명언을 남긴 요기 베라(358홈런)를 뛰어넘은 바 있는데 올 시즌 레전드 도장깨기를 이어가고 있다.
트라웃 바로 앞에 있는 84위는 랜스 버크먼으로 통산 366홈런을 기록했다. 트라웃은 올 시즌 중 76위에 올라 있는 맷 윌리엄스 전 KIA 타이거즈 감독(378홈런)까지도 제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에서는 미겔 카브레라(507홈런), 넬슨 크루스(462홈런), 지안카를로 스탠튼(382홈런)에 이어 4위다.
한편 이날 오타니도 3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시즌 12홈런을 달성했고 올 시즌 4번째, 통산 26번째 같은 경기에서 홈런포를 가동했다. 올 시즌 두 선수는 앞선 동시 홈런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6회말 기준 7-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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